한국 교회 역사 속 눈물과 사랑의 발자취
한국 교회 역사 속 눈물과 사랑의 발자취
  • 최상현 기자
  • 승인 2022.04.22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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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복 목사, ‘그림; 교회 우리가 사랑한’ 출간

10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교회 72곳을 그림과 글로 소개한 책 ‘그림; 교회 우리가 사랑한’이 출간됐다.

저자 이근복 목사는 역사적으로 깊은 의미가 있는 전국 각 교회를 선정하여 담채화로 그려내면서 교회 소개와 함께 역사적 의미를 덧붙였다.

독자들은 새문안교회의 첫 예배처소부터 청파교회까지, 한국 교회의 소중한 역사적 가치가 담긴 글과 이야기를 통해 믿음의 선배들의 사랑과 눈물이 담긴 ‘우리가 사랑한 교회’를 묵상하며 깊은 감동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

책에는 이준 열사가 청년회장으로 섬겼으며 신민회 조직의 중심이 된 상동교회부터 3.1운동의 인큐베이터였던 승동교회, 6.10 민주항쟁의 산증인 서울주교좌성당, 부마항쟁과 동행한 부산진교회 한국 근대사의 결정적 순간마다 사람들 곁을 지킨 교회의 기억들이 저자의 그림에 담겨있다.

연동교회에서 가진 작품 전시회. 최상현 기자.

뿐만 아니라 한국 최초로 자선냄비 사역을 시작한 구세군중앙회관, 1890년 무더운 여름 전염병 환자를 돌보다 세상을 떠난 헤론 선교사의 정신이 살아있는 남대문교회, 우리나라의 첫 산업선교회로서 노동자들의 보금자리가 되어 준 영등포산업선교회와 성문밖교회, 강원도 골짜기에서 마을공동체와 하나 된 도심리교회 등 여전히 우리 곁에서 호흡하고 있는 교회들도 소개되어 있다.

지난 4월 21일 연동교회 교육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임광빈 목사(한국희년재단 상임이사)의 인도로 경건회를 갖고, 임희국 교수(장신대)가 서평 발표를, 안재웅 목사(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 이사장), 이홍정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가 축사했다.

이날 안재웅 목사는 “향후 농어촌 교회, 탄광, 빈민교회를 담은 작품도 소개해주길 바란다”고 축사 메시지를 전했고 이홍정 목사는 “일평생 낮은 곳으로 흘러간 이근복 목사님의 교회를 향한 사랑이 그가 그려낸 선과 이야기 속에 숨 쉬고 있다. 또한 오늘날 교회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도 읽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근복 목사.

한국기독교목회지원네트워크 원장으로 섬기고 있는 이근복 목사는 성균관대학교와 장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 새민족교회 담임목사, 평화선교연구소 소장,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상근총무 및 상임대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육훈련원장, 크리스챤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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