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헌권 목사, 오월 어머니상 수상
장헌권 목사, 오월 어머니상 수상
  • 김지운 기자
  • 승인 2018.05.12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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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실규명과 민주주의 헌신 공로 인정
장헌권 목사가 12일 오월어머니상을 수상했다.
장헌권 목사가 12일 오월어머니상을 수상했다.

장헌권 목사(광주NCC 인권위원장, 서정교회)가 12일 (사)오월어머니집이 주관하는 제12회 오월어머니상 개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오월어머니집 이명자 이사의 사회로 시작해 정현애 이사장의 인사말과 오월어머니상 연혁 소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및 최경환 국회의원(민평당 광주북구을), 위인백 상임 위원장(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의 축사로 이어졌다.

정현애 이사장은 “오월어머니상에 선정된 서유진 아시아인권위원회 특별대사님과 장헌권 목사님은 5.18의 정신전파와 진실규명에 앞장선 분들”이라고 소개하고 “오월어머니상의 취지에 맞는 분들과 단체가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축사에서 윤장현 시장은 “수상자들을 비롯해 오월어머니들, 그리고 광주의 오월역사를 함께 하신 한 분 한 분이 역사의 산 증인”이라며 “오월을 기억하는 모든 분들의 뜻과 마음을 모아 진실규명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완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경환 의원도 “전두환 전대통령이 23년만에 피고인으로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며 “이번 기소는 5.18진실을 밝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대로 된 진상규명 활동이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임백 상임위원장은 “돌이켜 보면 우리가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정의와 민주, 인권, 평화통일을 지향했던 5.18 민중항쟁은 인류 역사상 유래를 찾기 힘든 위대하고 숭고한 항쟁이었다”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수상소감에서 “진실과 정의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끝까지 기억하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단체상은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범 시도민대책위원회가, 개인상에는 장헌권 목사와 서유진 아시아인권위원회 특별대사가 받았다.

장헌권 목사는 호남신학교 3학년 재학중이던 5.18 당시 서광주교회 전도사로 학생회 예배시간에 5.18 진상규명 자료 로 설교하고, 신학교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비상기도회를 갖는 등 5.18 진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또 5.18 이듬해 5월에는 학교 축제를 거부하고 민주주의 장례식 거행 및 채플시간에 헌트리 선교사 사진 전시회 등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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