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 빚 탕감 상담소·희년경제연구소(소장 김철호 목사, 이하 상담소)는 오는 4월 19일 오후 5시, 서울 통일빌딩 3층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상담소는 가계부채 1,800조원 시대, 저소득 취약계층 830만 시대 속에서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채무자들을 돕기 위해 개소됐다.
구체적으로는 개인파산면책, 회생중심으로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가정재무, 생활경제, 생활법률 및 복지 분야도 함께 다룬다.
또한 향후 사회복지와 민생문제의 상담과 문제 해결을 돕는 교회 사역자와 복지사들의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교우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민생 권리 찾기를 위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커리큘럼은 크게 네 가지로, ‘감당할 수 없는 빚에서 해방되기 위한 대응책과 법률 이해, 행복한 가정 경제를 위한 금융 정보, 살맛나는 세상을 위한 제도와 협동조합, 희년신앙 부흥회를 통한 생활경제영성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상담시간은 매주 화-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장소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11번 출구 통일빌딩 3층 ‘갤러리 카페 온’이다.
김철호 소장은 “갚을 수 없는 빚을 진 채 가족이 해체되고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져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이들에게 법원 빚 탕감 제도를 통해 실제적이고 완전한 빚 탕감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빚과 관련한 모든 생활법률을 상담, 문제해결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빚으로부터 해방된 이들에게 가구소득과 상황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등 국가와 민간 영역의 모든 사회복지권리 찾기를 상담하고 알맞은 복지 서비스를 안내할 것”이라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 대안 경제를 세워가는 밑바탕으로써 협동조합, 사회적 경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희년 빚 탕감 상담소 & 희년경제연구소는 서울에서 시작하여 전국 8개 지방법원 소재지에 무료 상담소를 열고 지역 노회와 함께 소통하고 연대할 비전을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