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상처와 치유・교육과 돌봄 ‘여성목회’ 절실
코로나 이후, 상처와 치유・교육과 돌봄 ‘여성목회’ 절실
  • 류명 기자
  • 승인 2022.03.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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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식 목사, “예장통합 ‘여성위원장’ 양성평등위원회 재발족해야…”
양성인권위원회 정책 세미나. 강동노회 제공.

예장통합 서울강동노회(노회장 김만배 목사) 양성인권위원회는 지난 21일 '총회 여성정책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기쁨의 교회(여경순 목사)에서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99-100회 총회여성위원장을 역임한 김예식 목사(예심교회)는 코로나의 여파로 나타난 25%의 교세감소 회복을 위해 상처와 치유, 교육과 돌봄을 감당할 여성목회와 이를 위한 양성평등목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선교 130여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교회성장에 있어 여성 목회사역과 여성 평신도의 헌신이 한국교회에 끼친 영향은 크지만, 상대적으로 교회가 대형화 되는 과정에서 여성 목회자들이 존재와 역할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여성안수 26년을 맞이한 예장통합교단 106회 총회 현재, 여성의 총회 총대 수가 전체 총대 총원(1,500명)중 2.27%인 34명의 수치를 제시했다.

또한 김 목사가 제시한 타 교단의 경우 기독교대한감리회는 2016년 여성과 젊은 층을 배려한 총대 15% 할당제를 명문화했고 기장총회는 여성총대가 총원의 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예장통합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예장통합은 지난 제102회 총회에서 “여성할당제”가 결의되었으나, 헌법위원회가 이를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으로 유권해석 함과 아울러, 제105회 총회에서 “양성평등위원회”를 폐지한 채 “인권 및 평등위원회”로 통폐합하여 여성관련 조직이 위기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 목사는 현재 69개 노회와 약 9,300 교회를 가진 총회의 25개 상설위원회 가운데 여성사역 전문기구가 전무함을 지적하며, 대안으로 여성이 위원장인 총회 양성평등위원회의 재발족을 촉구해 참석자에게 개선의 향방에 대한 관심을 끌어냈다.

한편 이날 논찬자로 나선 최윤배 목사(전・장신대교수)는 서울장신대의 여학우가 타 학교에 비해 절대다수임을 언급하며 “개혁신학의 전통에서 바라볼 때, 여와 남은 평등하다”는 것, 그리고 “창조의 본래의 모습 속에 갈등과 대립이 아닌 질서 속에서 조화와 샬롬, 사랑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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