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조찬기도회, 국회 성탄트리 점등식 및 송년감사예배 드려 …박병석 국회의장 등 여야기독의원들 참여
국회조찬기도회, 국회 성탄트리 점등식 및 송년감사예배 드려 …박병석 국회의장 등 여야기독의원들 참여
  • 엄무환 국장
  • 승인 2021.12.09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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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기독의원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임을 보여준 모습에 취재진은 물론 국회 관계자들과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큰 울림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국회조찬기도회(회장 김진표 더불어민주당의원)가 ‘2021 국회 성탄트리 점등식 및 송년감사예배’를 드렸다.

8일 오후 네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사회로 시작된 송년감사예배는 송석준 의원(국민의힘)과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나라와 국회를 위한 특별기도와 최연숙 의원(국민의당)의 마태복음 2:9~12 성경봉독, 수원중앙침례교회 중앙여성찬양대의 찬양과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의 “동방박사들의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설교,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의 헌금기도, 국회기도회성가대의 헌금송 및 고명진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그리고 예배 후 쌀 증정식이 있었다.

그리고 장소를 옮겨 국회분수대에 마련된 성탄트리에서 점등식이 거행됐다.

국회분수대에 마련된 성탄 트리에 불을 밝힌 여야기독의원들
국회분수대에 마련된 성탄 트리에 불을 밝힌 여야기독의원들

중앙여성찬양대의 “천사들의 노래”라는 찬양으로 시작된 점등식은 고명진 목사의 개회기도와 김진표 의원의 인사말 및 박병석 국회의장의 축사가 있은 후 참여한 여야의원들이 모두 앉았던 자리에서 일어나 점등식 보턴에 손을 올려 일제히 성탄트리의 불을 밝혔다.

그리고 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국회조찬기도회 협동목사로 있는 장헌일 목사(신생명나무교회)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고명진 목사는 개회기도를 통해 "영원한 죄악에 지옥의 형벌을 면할 수 없었던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아직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며 "오늘 밝히는 불빛 하나 속에 복음이 전파되고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이 좌절과 절망과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 희망의 빛을 보고 생명의 빛을 만날 수 있는 축복된 역사가 일어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리고 "존 에프 케네디가 죽었을 땐 두 시간 만에 온 세상이 다 알았는데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상에서 우리를 구속하기 위해 돌아가신 것은 2천 년이 지난 지금에도 모르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며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있는 동안 그리스도의 사랑을,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전하는 사명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역사하여 달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신 그리스도 탄생의 메시지가 오늘 이 땅에 가득 넘치게 하여 달라"고 기도했다.

고명진 목사가 개회기도를 하다
고명진 목사가 개회기도를 하다

김진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가지로 바쁘시고 날씨도 쌀쌀한데 이렇게 함께 해 주신 국회의장님 또 많은 의원님들 무엇보다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여성찬양팀을 비롯해서 여러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 많이 와주셔서 고명진 목사님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한 후 "해마다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하는데 올해는 남다른 감회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국민들이 굉장히 힘들어하고 또 이것이 더 전파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까지 느끼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오늘 이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빛을 비추면서 불빛을 보는 많은 시민들이 이 불빛을 보고 작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민생을 살리기 위해 여야 기독의원들이 앞장서서 함께 기도하고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표 의원
김진표 의원이 인사말을 전하다

이어 등단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제가 절실하게 깨달은 게 있다."며 "일상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 때로는 그렇기 때문에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때로는 무료하다고 느꼈던 것들이 참으로 소중한 것이었구나. 일상이라고 누릴 수 있었던 것들이 참으로 소중한 것이었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다시 되뇌이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오늘 성탄절 트리 점등식을 위기의 강을 무사히 건널 수 있는 기회의 등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 등불이 우리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등불이 되어서 많은 어두운 사람들의 마음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
박병석 국회의장이 격려사를 하다

점등식을 모두 마친 후 본지 인터뷰에 응한 장헌일 목사는 "국회조찬기도회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국회 여야 크리스천 의원들이 매월 첫째 주 수요일 모여서 예배드리고 있다."며 "특히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참된 의미 평화와 나눔과 섬김과 이를 통해서 모든 법이 성경적 세계관에 입각해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이 땅에 실현하고 낮고 낮은 자에게 희망과 평화를 줄 수 있는 입법기관이 될 수 있도록 여야 국회의원들이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면서 말씀을 통해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영성과 전문성으로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성탄트리점등식을 매년 해오다가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성탄 점등식을 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이번에 김진표 국회조찬기도회장님과 박병석 국회의장님이 나라가 힘들고 어려운 때에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하나님의 귀한 사역들을 나눌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갖게 되었다. 그렇기에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원래는 성탄트리가 사과와 선악과의 의미가 있었고, 빵은 예수그리스도를 말씀하셨고, 촛불은 예수그리스도의 세상의 빛 이렇게 설명하는데 특히 국회 광장에서 빛이 온 국민들에게 희망과 소망의 빛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견을 피력했다.

장헌일 목사
장헌일 목사가 인터뷰에 응하다

이날 제1부 송년감사예배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재가 제한되었으며 제2부 성탄트리 점등식만 취재가 허용되어 아쉬움이 컸지만 그러나 여야기독의원들이 서로 목도리를 챙겨주는 등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임을 보여준 모습에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 글 사진 엄무환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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