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 심리상담 진행도
감리교신학대학교 총학생회가 코로나 상황에서 대학 입시를 치르는 수험생의 고민을 경청하고 위로하는 '힐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2월 13일-18일까지 한 주 동안 전문 심리상담사가 함께하는 ‘수험생 온라인 심리상담’, 12월 16일 ‘캠퍼스 투어 및 다양한 체험, 힐링 워십’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수험생을 위한 134시간의 경청' 프로그램은 기독교심리상담 전공 교수와 전문 심리상담사 20여 명의 재능기부를 통해 12월 13일부터 18일까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수험생 심리상담은 전화(02-361-9245) 또는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 할 수 있고, 선착순 예약제로 접수한다.
또한 대면상담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사전예약을 통해 12월 16일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감신대 학생 상담실(교수회관 305호)에서 현장 심리상담도 받을 수 있다. 수험생을 위한 심리상담은 대입 수험생이면 신앙과 무관하게 누구나 무료로 참여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학생상담실 임정아 박사는 “인간관계, 이성교제 등에 대한 자신의 고충을 털어 놓는 것, 즉 심리상담을 경험하는 것은 건강하고 유쾌한 삶을 이루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입 수험생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12월 16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수험생 힐링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학과 부스를 방문해 홍보물을 살펴볼 수 있고 전공 교수와의 개인상담도 가능하다. 기독교심리상담전공 부스에서는 담당 교수에게 진로상담, 심리검사도 받을 수 있다.
종교철학전공 장재호 교수는 “평소 교회에서 나누지 못했던 어떠한 질문도 가능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 등의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는 멋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종합관 5층에 개관한 ‘M+ 미디어 센터’ 방음 스튜디오에서는 목청껏 소리 지르고 노래하는 도전 노래방을 이용 할 수 있으며 재미난 게임과 함께 성경퀴즈를 풀어보는 ‘힐링 어드벤처’, 박은영 교수가 직접 반주하며 진행하는 ‘성탄 영어 찬양 배우기’ 등의 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날 대학원 앞 정원에서는 숯불 닭꼬치를 제공하며 각 부스마다 수험생을 위한 웰컴 기프트와 깜짝 선물도 제공한다. 저녁 7시에 시작하는 ‘힐링 워십’에서는 찬양팀 공연, 청소년 사역자인 서종현 선교사의 간증과 힐링 메시지, 부부찬양 사역자 ‘달빛마을’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감신대 총학생회 이현준 회장은 “학생들을 위한 지역 교회의 돌봄이 어려운 상황에서, 힘들게 입시를 준비한 수험생에게 작은 쉼과 위로를 나누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