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용길, 서정운 박사 강연
기독교사상과문화연구원(원장 서원모 교수)은 장로회신학대학교 “개교 120주년 기념 학술대회&종교개혁제”를 지난 10월 21일 세계교회협력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서원모 교수의 개회사와 장신대 김운용 총장의 환영사 이후 기조강연은 맹용길 박사(장신대 14대 학장)와 서정운 박사(장신대 명예총장)가 “한국사회와 교회 현실에 대한 심층적 진단”, “장신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이어서 박경수 교수는 “장신대가 나아갈 방향-스코틀랜드 종교개혁의 유산에 비추어”를 주제로, 고원석 교수는 “전통, 학문, 실용의 신학교육을 넘어-120주년 장신대 신학교육의 분석과 제안”을, 배정훈 교수는 “장신대의 경건훈련에 대한 역사정리 및 나아갈 방향”을 발표했다.
서원모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본 대학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와 사회의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좌표를 설정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개교 120주년 학술대회를 종교개혁기념 학술대회와 연관해서 치르는 것은 ‘근원으로 돌아가’ 오직 그리스도,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라는 종교개혁의 정신에 따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전했다.
이날 서정운 명예총장은 “교수는 자신이 어떻게 가르치는지, 직원은 왜 일하는지, 학생은 무엇을 배우는지 각자 자신이 메시아적 목적과 의미, 정체성과 일치하는지 스스로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하나님과 교회, 장신대 앞에서 자신을 바로 세우도록 힘쓰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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