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그알’의 최순영 장로 관련 방송…한국교회 자성론 메시지
SBS‘그알’의 최순영 장로 관련 방송…한국교회 자성론 메시지
  • 엄무환 국장
  • 승인 2021.08.26 2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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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양심적 체납자”로 평가받고 있는 최순영 장로
최 장로의 사생활, 한국교회의 부정적 인식 초래
모 교회에서 한 최순영 장로 신앙간증 - SBS 방송 화면 갈무리
모 교회에서 한 최순영 장로 신앙간증 - SBS 방송 화면 갈무리

SBS 방송의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가 할렐루야교회 최순영 원로장로 관련 내용을 2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했다.

방송의 주된 내용은 최 장로가 추징금 1,574억 원과 밀린 세금(국세 1,034억, 지방세-서울시 39억)을 돈이 없어서 못 낸다면서도 서울 강남 양재동 고급 빌라에서 도대체 무슨 돈으로 호화생활을 하느냐는 것.

이와 관련하여 SBS ’그알‘ 방송은 “취재 도중 최 전 회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제보자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최 전 회장이 과거 회삿돈을 이용해 종교법인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특별한 수입원이나, 남아있는 자산도 없는 최 회장 일가가 이렇게까지 잘 지낼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법인 때문이라는 것이다. 최 전 회장의 부인이 최근까지 이 종교법인에서 이사장으로 활동했으며, 법인소유 부동산만 해도 수천억 원대에 이른다는데... 최 전 회장이 설립한 재단법인, 사단법인은 종교활동을 하는 단체들로 그 수입과 자금의 흐름이 명확히 공개되지 않는 상황... 과연 제보자의 말은 사실일까?”라며 의혹을 제기하기까지 했다.

방송에서 제보자는 이런 말을 했다. “(최순영 장로가) 교회를 앞잡이하고 뒤에서 다 자기가 원하는 ATM기를 만들어 놓은 거죠.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요.”

제보자가 언급한 ATM기란 카이캄과 횃불선교재단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병욱 서울시 38세금징수과장은 지난 8월 4일 온라인 기자브리핑에서 가장 악랄하고 저항이 심했던 사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비양심 고액체납자의 대표적인 사례는 약 39억 원의 세금을 체납하고도 대저택에서 호의호식한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이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와같은 최 장로의 개인적 일들이 한국교회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게하는 결과가 초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 장로의 부인 이형자 권사가 관여하고 있는 기독교선교횃불재단 및 (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과의 관련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 장로가 모 교회 등에서 한 신앙간증 가운데 “요즘에 제가 그 노숙자들의 심리를 알겠어요.”라며 자신을 노숙자에 비교한 발언도 교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 한몫하고 있다.

더욱이 최 장로가 서울시 38세금징수과 조사관들이나 신앙간증 등을 통해 한 말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져 그의 진실성에 대한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

즉 대한생명과 22개 회사 그리고 63빌딩이 공중분해된 것은 김대중 정부 때문이라며 자신은 억울하다고 강변한 것 말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1999년 7월 27일 방송에 의하면 대한생명 등이 무너진 주된 이유는 최 장로의 외화밀반출과 배임, 횡령, 사기, 보험업법 위반이다.

특히 온 국민이 IMF로 인해 금 모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최 장로가 거액의 외화밀반출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이 엄청났다.

도대체 최순영 장로의 실체적 진실은 무엇인가. 본지는 본 사안을 집중 취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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