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노회 코로나시대의 목회비전 정책세미나
경북노회 코로나시대의 목회비전 정책세미나
  • 안재근 지역기자
  • 승인 2021.03.02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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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전환의 시대, 새로운 목회를 제안하다.
'우리를 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는 노회장 박청락 목사(사진 안재근 목사)
'우리를 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는 노회장 박청락 목사(사진 안재근 목사)

지난 225() 내당중앙교회(김진수 목사 시무)에서 코로나시대의 목회비전이라는 제목으로 경북노회 정책세미나가 있었다. 서기 최경철 목사(학하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 노회장 박청락 목사(평리제일교회)는 사도행전 33~6절의 말씀으로 우리를 보라하니제목으로 설교했다. 노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새로운 세계, 비대면의 현실 속에서 목회자는 하나님 곁에 앉아 있어야 하고, 시선의 변화를 통해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며, 가치관을 예수 그리스도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어야 함을 말했다. 이 번 세미나를 통해 힘든 시기가 오히려 하나님의 회복을 경험하는 시간 교회가 새로워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김승호 교수(영남신학대학교 기독교윤리)코로나 시대의 공간과 예배라는 주제로 코로나 19의 상황은 전통적인 예배 공간의 해체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예배당이라는 공간은 가치내재적인 장소였다면 이제는 가치중립적인 장소가 되었다고 말한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는가에 따라 성스러운 것과 세속적인 것이 결정된다고 말한다. 코로나 시대 해체된 공간의 재구성의 필요성에 대하여 말하면서 일상공간에서 성스러움을 경험하도록 목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진영훈 목사(익산삼일교회)예배에 대한 새로운 대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진 목사는 익산삼일교회의 경험을 통해 교회의 변화가 시대의 요청임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예배의 변화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준비할 것인가에 대하여 몇 가지 제안을 했다. 비대면 예배시 가장이 예배를 인도하며 직접 담임목사의 설교문을 낭독하는 것 또한 예배의 방법 중 하나라고 말한다. 또한 성례와 말씀의 균형을 회복하고, 회중의 참여를 이끄는 예배로의 전환, 예식서를 적극 활용하고, 기독교 전통을 세우는 절기예배를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유재경 교수(영남신학대학교 신학과)언택트 시대의 영성생활: 교부에게서 배우다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코로나 19 사태는 교회의 위축과 교인의 감소를 예측하게 했다. 하지만 인간의 영적, 종교적 갈망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말한다. 현재는 영적인 롤모델이 별로 없다는 아쉬움을 말하면서 성 안토니우스의 영성생활은 하나님의 말씀이 원천이며, 홀로 있기에서 시작되었고, 마음을 성찰하는 것으로 이루어졌다고 소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목사는 코로나 19의 상황에서도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존의 목회에 대한 인식의 변화 뿐만 아니라 새로운 목회의 방법에 대한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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