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2020년 칼바람에
사랑하는 벗들이 다 떨어져가고
홀로 남은 세월의 능선에서
굴곡진 주름살로 살아남았다.
한가닥 줄기로 알알이 지탱한 밤
쪼그라지는 마지막 절규로
새봄을 그리워하며
이 밤을 잠재운다.
내일도 또 다른 아침이 온다면
살아남은 존재의 가치로
열매를 맺으리라 다짐하며
찬란한 2021년 새 날을 눈부시게 맞이하련다.
저작권자 © 가스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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