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선교회, 소말리아 성도들 위한 기도 요청
오픈도어선교회, 소말리아 성도들 위한 기도 요청
  • 김유수 기자
  • 승인 2020.04.16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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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코로나19 확산으로
무슬림이 강압적인 교리전파와
기독교에 대한 격리조치 강화돼
기도하고 있는 소말리아 여성 크리스천. 한국오픈도어선교회

한국오픈도어선교회가 8일 한국교회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의 격리조치를 당하고 있는 소말리아 크리스천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BBC방송은 2일 이슬람 부장단체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가 무슬림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주의할 것을 경고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슬람 국가들에 침입해온 크리스천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비무슬림 국가들에 의해 퍼졌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소말리아구호연합(Somali Salvation Alliance) 대변인 조 뉴하우스(Jo Newhouse)는 “이러한 메시지로 인해 비밀리에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소말리아의 크리스천들은 매우 공포스러운 상황”이라며 “소말리아 크리스천 성도들은 이슬람에 대한 배교행위를 찾으려는 끊임없이 감시에 시달리고 있다. 배교에 대한 처벌은 죽음일 때가 많다. 이미 어려운 상황에 그런 거짓 메시지가 나오니 더 어렵게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럼에도 한 가지 긍정적인 사실은 소말리아 내 모든 무슬림 성직자들이 크리스천들을 폭력적으로 박해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말리아 정부는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이슬람 기숙사들을 폐쇄하고 이슬람 교사들과 모스크 지도자에게 거리 곳곳에 스피커를 들고 서서 코로나19 감염 예방 방송을 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대형 스피커를 올린 차를 타고 곳곳을 돌아다니며 모스크에서 나오는 이슬람 교리를 전하고 있다. 이러한 방송은 단순한 예방 방송을 넘어 이슬람 문화를 공고화하는 동시에 크리스천들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학교수이자 소말리아 종교성 자문위원인 모하메드 알리는 "우리는 손 씻기와 사회적 격리를 전하는 동시에 기도 전에 하는 세정식과 같은 이슬람 의식이 얼마나 정결한지를 강조하며 선지자 모하메드 시대에도 얼마나 위험한 질병들이 있었는지도 알릴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말했다.

한편, 역설적이게도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소말리아 정부가 실시하는 강력한 사회적 격리 조치는 그동안 소말리아 성도들에게 일상이었다. 소말리아 크리스천들은 공 예배를 위해 단체로 모일 수가 없었고, 모여서 친교를 나눌 수도 없었다. 그들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과 영적 성장, 성도의 교제를 위한 창조적인 방법을 찾아야 했다.

이러한 소말리아의 상황에 대해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정부와 주류 무슬림성직자들의 이러한 바이러스 예방 활동에 대해 감사하지만 여전히 소말리아에 존재하는 극소수 성도들을 위해 기도가 필요하다”며 “주님의 보호하심과 공급하심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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