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한국기독교는 복음 전도와 의료선교, 학원 선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다음 세대를 향한 복음 전도를 통하여 수많은 민족지도자를 배출하는 구심점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학원 선교라는 고유의 영역도 건학이념도 무력해지면서 기독학교의 정체성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기독교 학교마저도 세상과 다름없는 무한 경쟁의 틀 속에 갇혀버렸다.
한국교회 청소년 숫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기독교 학교뿐만 아니라는 비기독교 학교의 선교적 접근이 어려워진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하지만 학원선교는 다음세대로의 신앙계승을 위한 선교적 사명이다.
대구평강교회(담임목사 이승현)는 2016년 차세대교육위원회에 학원선교부를 만들었다. 교회 주변에는 봉덕초등학교, 효명초등학교, 경일여자중학교 협성경복중학교, 협성고등학교, 경일여자고등학교가 있다, 학원선교부는 6개 학교의 학원복음화를 위하여, 다음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을 섬기기 위해 다양한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다.
협성경복중학교 채플(매주 월요일 오후 12시 10분)은 복음서에서 나오는 오병이어 말씀 중 ‘열 두 광주리’를 의미하는 <열광>이라는 명칭으로 모인다. 점심시간에 영‧육에 풍성한 양식을 먹을 수 있다. 교목인 남명훈 목사와 11명의 학원선교부원이 이 모임을 섬기고 있습니다.
경일여자중학교 채플(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20분)은 평강교회 청소년부를 담당하는 이은우 목사가 사춘기 소녀들을 만나 말씀과 찬양으로 숲속 산책과 같은 시간을 보내면서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는 소망을 발견한다.
힐링센터 사역(주중)은 이 시대의 청소년들이 안고 있는 고민을 나누는 공간이다. 학교 채플을 통해 만난 학생, 학교의 요청에 따라 만난 청소년들의 학업과 이성, 진로, 성, 가정의 문제 등을 평강교회 학원선교부에 소속된 선생님, 여러 분야의 전문가, 교회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에는 경일여자중학교, 협성경복중학교, 협성고등학교가 평강교회 본당에서 특강 및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교회 미래는 다음 세대 신앙계승에 달려 있다. 평강교회 차세대교육위원회 학원선교부는 한국 교회 미래를 위하여 지금 하늘의 씨앗을 이 땅에 뿌리고 있다.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들을 안고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신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