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에 자리한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예수교회(담임 이동춘 목사)가 지난 8일 새 예배당을 완공하고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지난 2019년 2월 교회 부지를 매입하고, 9월 15일 착공예배를 드린 이후, 2019년 12월 1일 착공한 지 약 두 달 만에 입당을 완료했다. 완공과 함께 교회 명칭도 ‘예수교회’로 개명하며 새 성전의 첫 발을 떼었다.
이날 입당예배는 목회자포럼사무총장 정도영 목사의 인도로 드려졌다. 복음교회 부총회장인 윤창섭 목사의 기도와 이리중앙교회 황의경 권사의 찬양이 이어졌으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 원팔연 목사가 ‘하나님의 위대한 소원’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원팔연 목사는 설교를 통해 교회가 성령충만 할 것과 지역 내 성장하는 교회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그는 “하나님은 디모데전서 2장 1-4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빈 자리를 가득 채우라고 말씀하셨다”며 "이는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뜻한다. 하나님의 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질 때 가정도 행복하고 한 나라도 튼튼하게 존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 목사는 “교회가 건전하고 끝없는 성장을 이룬 대표적인 모델이 바로 초대교회다. 120명의 성령충만한 사람들이 모여 짧은 시간 내 복음적인 급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초대교회처럼 예수교회 역시 사도의 가르침을 받고 소신껏 목회하면서 예수교회가 지역 내 괄목할만한 교회, 급성장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예배에는 교계의 인사들이 나서 축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구세군 전 사령관 박종덕 부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기독교한국루터회 전 총회장 김철환 목사, 가스펠투데이 주필 이창연 장로, 군산 방주복음교회 장미선 목사 등이 나서 예수교회의 입당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예수교회 이동춘 목사가 감사인사를 남겼다. 이 목사는 “교회를 세울 때 모든 영광은 주님께만 드리자고 입을 모았다. 우리 교회의 이름이 예수교회인 것처럼 우리 교회는 예수님이 주인되는 교회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나중에 예수님께서 우리 교회로 오셨을 때 ‘좋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예배는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이양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