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망은 절대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을 통해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5:5 )
무심한 발길에 채여가며
꽃대 한번 쭉 뽐내지 못했어
그렇다고
슬퍼하지도 울지도 않았지
낮디 낮은 몸으로 한 세월 살더라도
봄바람에 나부대는 꽃잎 있으니
나직이 앉으라 내어주는
당신 품, 참사랑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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