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하늘소망교회(최해진 목사)에서 27일 7시 교회 본당에서 뮤지컬 ‘The Day(그날)’이 공연됐다. 1천여 명이상 관객들의 박수를 받은 이번 공연은 2017년에 올린 ‘원트’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뮤지컬 ‘그날’은 마태복음 24장을 배경으로 말세에 일어날 징조 등을 제시해 신부의 믿음을 상실한 성도들에게 경고하는 내용이다. 배우들의 열연으로 사랑이 식어가는 사회 모습, 기근과 전쟁 발발,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 같은 이단들의 미혹, 목회자에 대한 성도들의 오해와 불신, 세상 유혹 등 말세를 사는 성도들이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현장감 있게 담아냈다. 또한 이런 극적인 상황을 믿음으로 끝까지 견디는 자, 주님을 끝까지 사랑하는 자만이 주님의 신부로 재림에 참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하늘소망교회 뮤지컬팀 ‘엘르아살’은 히브리어로 ‘하나님이 도우셨다’는 뜻으로 중고등부 학생들과 대학생, 교회 학교 교사 18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공연을 위해 1년 가까이 준비해왔으며 앞으로도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