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0회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정기총회가 지난 16일, 한국샬롬교회(김종술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49차회기(2018년) 사업보고와 함께 50회기 신임임원을 선출했다.
앞서 김종술 목사(상임부회장, 한국샬롬)의 인도로 열린 개회예배는 김상기 목사(전회장)와 최원탁 목사(전회장)의 격려사, 김남기 장로(상임부회장)의 기도, 양탁연 목사(서기)의 성경봉독, 샬롬중창단의 특별찬양, 이충일 목사(대표회장)의 설교, 안근정 사관(구세군)과 배진용 목사(선임부회장)의 특별기도, 오성택 목사(직전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충일 목사(대표회장, 주내맘)는 ‘다시 하나님의 형상으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은 소유, 명예, 능력, 지식 등이 아니라 ‘인간성’이 문제인데, 이를 위해선 우리 내면의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내면에 있는 악한 본성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누구나 천사도, 악마도 될 수 있으며, 인간성을 상실하면 다시 돌아오기가 힘들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기 위해선 나의 도덕과 지식으로는 불가능하며 오직 성령님이 함께 하실 때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2부로 진행된 총회에서 △명예회장=이충일 목사 △대표회장=김종술 목사 △상임부회장=배진용 목사, 강창균 장로 △선임부회장=추이엽 목사, 김성수 장로 △상임총무=이상규 목사, 심태식 목사 △선임총무=문민석 목사, 양탁연 목사 △서기=최성은 목사 △부서기=남기곤 목사 △회의록서기=손문섭 목사 △부회의록서기=최석정 목사 △회계=손주상 장로 △부회계=손동기 장로 △감사=오성택 목사, 이한진 장로 등이 50차회기(2019년) 신임임원으로 선출됐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종술 목사(한국샬롬)는 인사말에서 “현재 우리 기독교가 사회적으로 감당해야 할 일들이 매우 많은데, 이럴 때 일수록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올해 우리 연합회가 사랑, 희락, 화평의 성령의 열매가 많이 맺혀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정무부시장 대독)은 축사를 통해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연합회가 더욱 더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덕담한 뒤 “그간 전주시의 소각장 문제를 해결하는데 연합회가 큰 힘이 되어주어 감사하며, 올해 추진할 여러 시정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이열범 본부장(전북CBS)은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편 133:1)’란 성경구절을 인용, “하나님께서도 우리 믿는 자들이 서로 연합하는 것을 아름답게 여기실 줄로 믿는다”며, “우리 전주시기독교연합회로 인해 우리 믿는 자들이 더욱 아름답게 연합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