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epreneurship(기업가정신)으로 혁신을 이루라.
경북노회 칠곡시찰 교회학교 교사대학이 ‘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10일과 11일 이틀에 거쳐 왜관제일교회에서 있었다. 올해로 칠곡시찰 교회학교 교사대학은 17회째를 맞이하였다. 임종필 목사(신동교회)는 "2019년도 첫 번째 연합행사로 교사대학이 진행된다는 것은 다음세대를 향한 교사들의 헌신과 각 교회의 섬김"이라고 말하면서 그 의미를 부여했다.
임종필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여는 예배에서 기도는 김태주 장로(약목중앙교회)가 설교는 신우 목사(왜관제일교회)가 히브리서 13장 12-16절, 하박국 3장 2절의 말씀으로 ‘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특별히 올해는 3.1만세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임을 강조하면서 그 당시 전국민의 1.5%에 불과한 기독교인들이 3.1만세운동의 주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1907년의 평양대부흥을 통한 영적부흥이었음을 강조했다. 지금은 전국민의 20%가 기독교인이지만 민족의 동반자가 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번 교회학교 교사대학을 통해 영적부흥을 경험하고 민족의 동반자가 되며 세계를 품고 기도하는 한국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번 교사대학의 강사는 김미란 집사(대구만민교회, ㈜쉼표와 느낌표 대표이사, 경북대학교 교수)는 첫째날은 유대인의 성공비결 탈무드 하브루타 교육법, 둘째날은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첫째날 강의에서 Ma ata hoshev?(너의 생각은 어떠니?)라는 질문을 통하여 유대인의 하브루타 교육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게 될 다음세대들은 창조적 열정, 변화주도형 인재로, 협력과 소통형 글로벌 인재로, 배려와 공감형 인재로, 멀티프로 전문가로 자율적 자기계발형 인재로 교육하기 위해서는 유대인의 교육방식인 하브루타를 교회학교에 적용할 것을 강조했다. 하브루타 교육은 모든 어린이들을 중심에 두고 아이에게 스스로가 생각하고 질문하는 법을 교육하고, 책임을 위임하고 모든 아이들이 각기 다름을 인정하는 교육방식이다. 질문하는 스킬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상호작용 및 토론, 호기심 자극, 다음 질문으로 연결하기, 분석적인 사고, 하브루타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둘째날 강의에서 “2015년에 태어난 아이는 142세를 살 것이다”라며 1982년 100세 시대를 전망한 미국 타임지(誌)가 2015년에는 142세까지 살 것을 예견했다고 소개했다. 다음세대가 살아가야 할 시간을 소개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앙트프러너십(Entrepreneurship)이라는 불리는 기업가 정신은 '기회를 실현하기 위하여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로 최근에는 '언제나 변화를 탐색하고, 그것에 대응하여 이러한 변화를 하나의 새로운 기회로 실천에 옮기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는 특유의 수단을 바로 '혁신(Innovation)'이라고도 한다. 무엇을 상상하던 이미 현실이라는, 모든 것이 급변하는 4차산업혁명시대. 개인의 일상에서, 학교에서, 산업현장에서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다음세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기업가정신이라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시대 세계시민의 기업가 정신은 실패를 과정으로 인정하고, 당연한 것을 다르게 보며, 자유의지와 공감력임을 강조했다. 10년 뒤에도 여전히 우리들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투자해야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믿음이 다음세대에게도 계승될 수 있도록 집중하는 것 그리고 다음세대가 180세를 살아가는 동안 신앙의 길에서 흔들림이 없도록 준비하는 것이 교사들의 책임임을 강조했다.
칠곡시찰장 신성재 목사(장천교회)는 교육공학의 시각으로 4차산업혁명시대를 바라보고 준비하고 다음세대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90여명의 관계자들은 강의하는 동안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