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는 청계천과 신촌에서 성탄 축제를 진행한다.

청계천을 따라 펼쳐지는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2018서울크리스마스페스티벌’은 지난 8일부터 시작해 내년 1월 1일까지 서울 청계천 일대(청계광장~장통교)에서 열린다. 4회째 맞은 이 행사는 경향신문과 씨채널방송, 아가페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겨울 청계천을 ‘빛’의 명소로 꾸며 시민들을 한편의 겨울동화 속을 거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24일 ‘크리스마스이브쇼’, 31일 ‘2019해피뉴이어 행사’가 열리고, 평일에는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별히 청계천 일대를 꿈-환희-산타-축복-희망 등 5개 구간으로 나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신촌에서는 11월 30일부터 서울 서대문구가 나서 ‘2018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밤하늘 내리는 눈을 연상케 하는 둥근 조명과 LED 은하수 램프가 내년 1월 말까지 매일 저녁 신촌전철역에서 연세대 앞에 이르는 거리를 장식한다. 또한 22일부터 25일 성탄절까지 나흘간 산타마켓, 징글벨콘서트, 크리스마스거리극, 루돌프놀이터, 몰래산타출정식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에서는 ‘2018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중구에서 진행 중이다.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신포동과 동인천 일원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와 아름다운 불을 밝히고,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진행한다. 오는 24일 ‘크리스마스콘서트’와 매주말마다 신포청년몰 눈꽃마을과 청실홍실 앞 야외무대에서의 ‘버스킹 공연’ 등을 개최해 크리스마스 축제를 함께 즐기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도 동두천시에서는 ‘제 6회 크리스마스트리축제’를 진행 중이다. 2013년 제1회 동두천크리스마스트리축제를 개최한 이후 매년 겨울 동두천시 생연동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동두천시 크리스마스트리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공지태)와 동두천시중앙시장상인회(회장 이상국)가 주관하는 이 축제에 대해 동두천시는 “아름다운 성탄 트리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즐거운 쇼핑, 다양한 먹을거리, 아름다운 문화공연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동두천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라고 소개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에서도 지난 2일부터 수원시 나혜석거리 분수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2018년 성탄문화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성탄트리는 2019년 1월 10일까지 운영된다.

충청남도 천안시에서는 ‘2018 제 3회 천안세계크리스마스축제’가 천안역 광장일대에서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환상적인 빛의 향연과 문화예술 공연이 함께하는 이곳에는 특별히 예수의 형상과 믿음을 표현한 RGB공과 함께 믿음, 소망, 사랑, 키즈, 먹거리 등의 테마존이 있다. 오는 15일 개막식과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매일 시민참여행사가 열리고, 댄스, 밴드, 캐롤송, 가족음악경연대회와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하는 K-POP 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점등식, 소원트리 작성,페이스북 사진 이벤트, 원도심크리스마스 파격세일, 케익대전, 크리스마스 마켓, 쿠폰북 스티커 붙이기 등도 진행된다.

대전광역시 서구에서는 '2018 보라매 크리스마스트리축제‘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대전광역시 서구청과 보라매 크리스마스트리축제 추진위원회, 대전서구교회협의회와 공동주관했다. '힐링! 아트트리 빛에 물들다 시즌3'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 축제는 대전지역 교회들이 성금을 모아 460미터의 느티나무 성탄거리와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내년 1월 6일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

전라남도 목포시에서도 오는 15일부터 제6회 목포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목포 원도심 로데오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도 영월군에서는 관광 상품화를 위해 시범 운영되는 ‘석항 12야마켓 석항 크리스마스 축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석항역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에서는 ‘2018 대구트리 문화행사’ 지난 1일부터 열리고 있다. (사)대구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내년 1월 12일까지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경상북도 포항시에서는 ‘2018 포항시민어울림 한마당잔치’에서 성탄페스티벌을 연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박석진)는 지난 8일 포항역 로비와 9일 중앙상가 북포항우체육 앞에서 갖는 성탄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열 예정이다.

경상북도 영천군에서도 ‘제2회 영천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지난 2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청만남의 광장에서 문화공연과 25일 영천시민회관에서 평화의 별빛 음악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영천시기독교연합회와 영천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주관한다.

경상남도 거창군에서는 ‘제 6회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를 지난 9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내년 1월 13일까지 창군 로타리 및 거창교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Lovely Geochang , 소통과 화합' 주제로 환상적인 일루미네이션과 무브먼트가 있는 성탄 트리장식과 지구촌 시대의 다양한 성탄트리문화의 창조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자연, 사람과 도시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거창을 구현하고자 한다. 거창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위원회 주최하고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기독교연합회가 후원했다.

경상남도 진주시에서도 지난 2일 대안동 로데오거리에서 '제3회 진주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 개막 점등식을 갖고 축제를 시작했다. 오는 31일까지 '희망의 참빛을 밝히자'라는 주제로 참빛 포토 이벤트, 어린이 루돌프차 무료탑승, 크리스마스카드 배송, 수험생 특전 이벤트 등이 실시되며 우리은행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서바이벌 가족 장기자랑, 캐롤송 경연대회, 재즈, 색소폰, 지역 버스킹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일정별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진주크리스마스트리참빛문화축제위원회가 주관, 진주로데오거리상인회가 후원했다.

경상남도 고성군은 11월 25일 고성읍 동외광장 일대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5일까지 ‘제2회 고성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를 연다.

경상남도 김해시에서도 제6회김해크리스마스문화축제 지난 1일부터 경남의 이태원으로 불리는 김해시 동상동 종로길(로데오거리) 일원에서 이달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김해 다문화거리로 불리는 종로길을 중심으로 메인트리를 비롯해 빛 터널 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빛의 연출로 지역 특색을 살려 축제장을 방문하는 해외 이주민들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내국인들에게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산광역시에서도 제10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지난 1일 개막했다. 내년 1월 6일까지 이어지는 이 축제는 부산 기독교 1800여 개 교회와 부산시, 중구청, 상인들이 힘을 모아 원도심 광복로 일대 1.2km 구간에서 펼쳐진다. ‘기쁨 터지네 부산!’이라는 주제로 3개 구간에 걸쳐 다양한 트리와 조명으로 꾸며진다. 축제 주무대인 시티 스폿 앞 광장에는 ‘범선은 기쁨을 싣고’라는 의미로 높이 20m 범선 형태의 트리가 화려한 조명을 연출한다. 꼭대기 부분은 여러 갈래의 레이스 형태로 꾸며 레이저쇼도 펼친다. 용두산공원 입구는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한다. 광복로 인근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영도다리, 면세점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체류형 1박 2일 관광 코스도 선보인다.

캐럴 경연대회, 데일리 콘서트 및 점등 퍼포먼스, 소망 트리 적기 등 각종 시민 참여 행사와 함께 연탄 기부, 그린닥터스와 함께하는 선물하기 좋은 날 등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난해 800만 명이 찾은 이 축제는 쇠락했던 광복동 남포동 일대 상권을 부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 기간 주말에는 광복로 일대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인공눈도 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