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당국의 허가 하에 역대 최대의 현지 교회 야외 연합집회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근 8여 년 만에 현지 교회 야외 연합집회가 개최됐다.
이번 연합집회에는 총 2만여 명의 참가자가 운집했으며, 약 1,000여 명의 결신자가 배출된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집회의 전 순서가 웹사이트와 라디오 방송국의 페이스북 페이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돼 베트남 전역의 크리스천들에게 전달됐다.
(사)한국세계선교회(KWMA)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지금까지 개교회 내의 집회 외에는 허락하지 않아 왔기에 이번 허가가 교계 안팎에서 파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오랜 기간 잠재적인 힘을 축적해 왔던 베트남 교회가 앞으로 더 큰 외형적 발전을 도모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