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부터 세 번째 재판 진행, 세반연 등 공정재판 요구 시위 예정
명성교회 부자세습이냐 승계이냐에 대한 법리적 논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서울동남노회선거무효소송’이 13일(화) 오늘, 오전 11시부터 예장통합총회 재판국에서 진행된다.
오늘 열리게 될 재판은 지난해 12월 19일과 1월 16일에 이어 세 번째로 최종적 판결만 남은 상태다. 이에 따라 양측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되고 있다. 즉 법리적 판결이냐 정치적 판결이냐를 두고 한국 교회와 일반 사회 언론이 주시하고 있다.
주요 쟁점은 서울동남노회의 제73회 정기노회 당시 임원 선출 과정에 있다. 서울동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제기한 선거무효소송 결과에 따라 명성교회 세습과 승계 논란이 결정된다. 바로 기각과 인용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 그 결과에 따라 예장 통합과 한국 교회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 할 것이다. 만약 재판국이 비대위의 손을 들어주게 되면 김하나 목사의 위임 청빙안은 자동으로 효력을 잃게 된다. 이런 이유로 재판이 열리는 백주년 기념관 안팎에서 교회세습반대운동연합(이하 세반연)을 비롯한 단체와 일인의 공정재판 촉구 시위가 있었다.
세반연은 오늘 재판을 대비해 지난 달 31일 “공의로운 판결로 정의를 세워주기를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 한다”고 밝히고 동참을 촉구한 바 있다. 예장통합재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서울동남노회의 선거무효소송 등 몇 가지 소송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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