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연구와 설교 실제 및 설교전달법 전문과정 ‘제1기 금천설교아카데미’ 계획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 200여명이 지난 26일 금천교회당을 가득 메웠다. 금천교회(김진홍 목사) 설교연구원이 주최한 이날 콘퍼런스는 목회자들에게 설교가 목회에 어떤 요소인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특별히 많은 광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청주, 서울, 광주, 천안, 평택 등 전국각지에서 교파를 초월하여 모였다. 첫 강의를 맡은 임도균 박사(침례신학대학교 설교학교수)는 ‘들리는 설교를 위한 3단계’를 통해, 설교의 목표가 분명할 것과 설교자가 설교를 충분히 느껴야 하며, 전하고자 하는 중심단어와 문장을 잘 정리해야 하고, 설교원고를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제2강을 맡은 금천교회 김진홍 목사(금천설교연구원 원장)은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쉽게’, ‘좁게’, ‘깊게’ 준비하고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기를 기도해야 한다며, 본문을 삼대지 방법만으로 설교하는 것은 하나의 연장으로 집을 지으려는 것과 같다며 다양한 설교 구성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3강을 맡은 박영재 박사(좋은 설교 연구소장)는 ‘다양한 설교 구성의 실제’를 통해 쉽고, 선명하고, 단순하지만 깊이 있고, 깊은 감동을 주는 설교를 구성하기 위해 흐름이 자연스러워야 하고, 연속성과 역동성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원(One)포인트 및 송이버섯 형태와 대나무 형태의 삼대지 구성법을 자세히 강의했다.
한편, 탁월한 설교를 위한 탄탄한 기본기를 위해 본문연구와 여러 유형의 설교 이론 및 작성 훈련, 설교전달을 위한 스피치 훈련을 위해 설교전문과정인 ‘제1기 금천설교아카데미’가 2019년 2월부터 6월까지 매주 월요일 금천교회 5층 젭스실에 개설된다. 강사진에는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김형준 목사(동안교회) △박영재 목사(효성교회) △황일구 목사(물댐교회) △권 호 교수(합동신학대학원 설교학 교수) △조성현 교수(부산장신대 설교학 겸임교수) △김진홍 목사(금천교회) △홍은익 목사(청주용암교회)가 강사로 참여한다. 등록비는 한 학기 50만원(교재대 및 강사비, 식비)다. (문의/ 043-255-0691 금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