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총회 재건의 주역, 섬김과 겸손의 지도자 이자익(李自益) 목회자상 시상식 열려
해방 후 총회 재건의 주역, 섬김과 겸손의 지도자 이자익(李自益) 목회자상 시상식 열려
  • 김성수 지역기자
  • 승인 2018.10.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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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익 목회자상’ 수상자로 충북 보은 ‘보나콤공동체’ 선정하고 시상식 가져
15년 동안 자연농업과 유정란 양계학교로 농촌교회 및 선교지에 자립목회 모델 제시
2005년부터 매 년 3차례, 해외 10차례 4박5일 양계학교 1000여 명 수료자 배출
세계 곳곳 500여 곳에 양계 사업 기술 전수

이자익 목회자상 수상 감사예배 및 제6회 이자익 목회자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오전 11시 충북 보은 산외면에 있는 보나콤공동체(보은예수마을)에서 있었다.

이 날 예배 및 시상식에는 멀리 미국에 살고 있는 이자익 목사의 후손들을 비롯한 가족들이 참석했다. 수상하는 보나콤공동체와 이 상을 제정하는데 앞장섰던 문성모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강남제일교회 성도들과 이자익 목사의 후손 대표였던 이규완 장로가 출석하던 대전제일교회 성도들, 또 고 이자익 목사가 시무하였던 금산교회 성도들, 그리고 충북노회 관계자 등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소박하게 치러졌다.

이자익 목회자상 수상 감사예배
이자익 목회자상 수상 감사예배

 

이자익 목회자상은 문성모 대전신학교 전 총장이 ‘대전신학교 50년사’를 쓰면서 초대 교장이었던 이자익 목사의 역사를 발굴 하면서 교계에 알려졌다. 고(故) 이자익 목사는 전북노회와 경남노회장과 대전노회 초대 노회장을 역임하고, 대전고등성경학교와 대전신학교를 설립, 초대 교장 및 학장을 역임했다. 예장 통합 제 13회 총회장과 해방 후 신사참배로 총회가 어수선할 때 적임자로 추대를 받아 1947-48년, 제33회 총회장에 이어 34회 총회장까지 세 번이나 총회장을 역임한 교단의 어른이다. 그 때까지 교단이나 교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고(故) 이자익 목사를 문성모 총장은 별세한지 50년이 지나서야 ‘이자익 사료관’을 만들고, 이자익 목사를 소개하는 브로슈어를 만들어 소개하고, 또 교회사가(敎會史家) 김수진 목사로 하여금 ‘이자익 이야기’ 쓰게 하면서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이자익 목회자상은 교계 유명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이 아니다. 이자익 목사의 정신으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농촌교회와 선교지에서 헌신하는 목회자나 선교사 또는 그 공동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자익 목사 기념사업회(이사장 류철랑 원로목사)는 제6회 수상자로 충북 보은 산외면 산골짜기에서 농촌교회의 자립, 자존의 목회 모델을 제시하고, 또 선교지의 선교사가 운영하고 있는 학교 및 오지교회, 선교사역에 양계사업을 통한 자립선교의 새 모델을 제사하고 있는 보나콤공동체(보은예수마을)을 선정하였다.

기념사업회 이사장 류철랑 목사와 수상하는 보나콤공동체 대표
기념사업회 이사장 류철랑 목사와 수상하는 보나콤공동체 대표

보나콤은 1998년, 농촌교회와 농촌의 현실을 보면서 농촌을 살릴 수 있는 성경적 대안을 찾을 수 있다면 농촌교회를 살리고, 가난한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바꿀 수 있는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보은 대원리 마을에 정착한 후 올 해로 꼭 20년이 되었다.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공동체가 깨지기 직전 성령의 역사로 하나 됨을 경험한 후 자연농업과 유정란 양계 사업에 큰 성공을 이루며 세상에 알려졌다. 그 후 2005년부터 매 해 세 번, 해외에서 10회씩 15년간 양계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양계학교는 4박5일 동안 합숙하며 이루어지는데 기수마다 40~50명씩, 지금까지 1,000 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북한에 한 곳을 비롯하여 아프리카와 네팔, 필리핀 등지와 중국에만 400여 곳, 우즈베키스탄에 100여 곳 양계장을 설치 운영하도록 기술을 전수했다. 공동체는 현재 보은에 8 가정, 2015년부터 새로 시작하고 있는 의성 보나콤에 6 가정이 함께 사역하고 있다.

이 날 감사예배와 시상식은 1부 감사예배와 2부 시상식으로 진행되었다. 문성모 목사(상임이사, 강남제일교회)의 인도로 △남청 장로(오정교회)의 기도 △김철민 목사(대전제일교회)의 설교에 이어 △보나콤공동체 영상 관람 △이규석 목사(동막교회, 고 이자익 목사 손자)의 이자익 목사 소개 △이숙희 권사(이자익 목사 손부)의 후손대표 인사 △목성모 목사의 선정경과 보고 △김성수 목사(새순교회)의 수상자 소개 △ 류철랑 목사(사업회 이사장)의 수상패 및 상금 수여 △보나콤 목회자의 인사 및 수상 소감 △이종민 목사(충북노회장) 축사 △보나교회 대표의 광고 △이인수 목사(금산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시상식 후 보나콤공동체 성도와 이자익 목사 후손 및 순서자들
시상식 후 보나콤공동체 성도와 이자익 목사 후손 및 순서자들

 

역대 수상자로는 제1회 지리산선교동지회 제2회 방파선교회 총무 김영곤 목사, 제3회 한산성광교회 조병상 목사 제4회 필리핀 민도르섬 김귀환 선교사, 제5회 금산교회 이인수 목사가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5백만 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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