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와 젊은이, 영적난민 찾아가는 선교 추구
예장통합 소속 서림교회(송재식 목사)가 7일 수완예배당에서 텐트처치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송재식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입당예식은 집례자의 개식사, 주광로 장로(당회서기)의 기도, 광주노회장 유갑준 목사(송정제일교회)의 ‘너희는 성전을 건축하라’(학1:7~15) 제목의 설교, 집례자의 입당기도와 선언, 조귀중 원로장로(건축위원장)의 건축경과 보고, 감사와 공로패 수여, 김태범 원로목사(전총회장)과 정삼수 원로목사(청주상당교회), 문 인 광주광역시북구청장의 축사, 안영로 목사(전총회장)의 격려사, 이현숙 권사(음악감독)의 축가, 남정규 원로목사(전총회장)의 축도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재식 목사는 입당기도에서 “이곳에서는 주님만이 나의 생명이시오, 주님이 내 인생의 전부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며 “이제부터 주님 오실 때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회개하고 구원받게 하여 주소서”라고 간구했다. 또 “젊은이들이 열방을 향하여 나가는 전초기지가 되게 하여 주소서”라며 “이 예배당을 하나님께 드리오니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고 거룩한 비전이 계속 이어지게 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유갑준 목사는 “심지 않고, 수고하지 않고, 땀을 흘리지 않고는 거둘 수도 없으며 열매를 맺을 수 없다”며 “주님을 사랑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의 눈물의 간구와 땀, 헌신으로 수완동 텐츠 처치의 기적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완동 성전을 통해서 하나님의 비전을 세우고 광주 도성을 섬기며 불쌍한 영혼을 섬기는 구원사역을 잘 감당할 것을 믿는다”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기도, 감사한 마음으로 복음사역을 감당하며 서림교회의 미래와 꿈, 희망을 열어갈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주광로 장로는 “담임목사와 함께 헌신과 봉사로 오늘에 이르게 하고, 70주년을 맞이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임동예배당과 수완예배당에서 권능을 받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날마다 넘처나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또 “복음의 근원지가 되게 하시고 다음세대를 위한 영적 공간으로 영적 난민을 구원하는 수완예배당이 되게 하소서”라며 “입당과 함께 임동과 수완예배당에서 멀티사역이 시작되었으니 하나의 당회, 하나의 재정, 하나의 비전이 정착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서림교회 관계자는 “수완예배당 입당으로 호남권 최초로 다중지역 목회사역을 하게 됐다”며 “15년간 기도로 준비해온 만큼 다음세대와 영적 난민을 찾아가는 선교적 목회사역이 이곳에서 열리게 된 것을 의미 한다”고 전했다.
서림교회 수완예배당은 성막의 원형을 따라 설계됐다. 또 최신기술력으로 방음단열 기능이 강화된 막구조물 일체형 공간으로 건축됐으며, 저렴한 건축비용과 고효율을 이루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림교회는 숭실대 초대학장인 김형남 장로가 종연방직 전남공장 관리인(현전남방직)으로 재직 당시인 1946년에 산업선교의 일환으로 공장 내에 세웠다.
5대 당회장 고 장동진 목사는 예장통합총회 71회기(1986년) 총회장으로 역임했다.
6대 당회장 송재식 목사는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개혁신학대학대학원 박사학위 취득 후 호남신학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1995년부터 서림교회의 위임목사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