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의 계절이 돌아왔다.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는 마음으로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해 땀과 눈물로 준비하는 예장 통합 ‘교회학교연합회 2018년 여름 캠프’를 미리 가본다.

중고등부 연합회는 7월 23~25일까지 자연 속 녹색쉼터인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전국 67개 노회 산하 중고등부 청소년 1,200명이 모여 뜨거운 여름을 보낸다. ‘자존감과 친밀함’(사43:1~4, 시65:4)을 주제로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속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다. 주강사는 그 동안 많은 청소년 집회에서 ‘청소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을 전한 사람살리는교회 라준석 목사가 나선다. 그 외에도 김덕영 목사(목민교회)와 이미숙 목사(총회중고등부지도목사)가 아침말씀을 전하고, CCM 가수 김브라이언과 장종택목사(동승교회협동목사)의 간증에 이어 손재석목사(새이룸교회)의 ‘기독학생의 진로특강’이 이어진다. 또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씨의 특별출연과 다윗과 노래 찬양팀의 ‘오프닝 워십’, 노아 틴에이저 워십팀과 함께 하는 시간 , 김진규 예술 감독의 드로잉쇼, 기독교놀이연구소장 노승주 전도사의 ‘해피 바이러스 충전’ 시간, 교회별 장기자랑 등의 다채로운 순서들이 마련된다. 질풍노도의 청소년기 신앙의 정체성 확립이 가장 절실한 때 말씀의 은혜와 즐거움과 비전이 용해된 축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중고등부 연합회장 박기상 장로(시온성교회)는 "이 캠프에 참여하는 1,200명의 청소년 여러분을 두손 들고 환영하며 기다린다”며 “청소년들이 불확실한 미래를 예수님으로 인해 확신하는 미래로 바꾸며 꿈과 비전을 이룰 수 있는 수련회가 되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미 전국에서 900여명이 등록을 마쳤고, 7월 10일까지 추가로 등록을 받는다.

한편 아동부 전국연합회도 제7회 여름 어린이 말씀캠프를 8월 8~10일까지 2박3일 동안 숲속 대자연 속에 있는 충북 괴산의 ’청소년수련마을 보람원’에서 갖는다. ‘바이블 하이탐험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낮 시간대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물놀이 레크레이션과 마을탐험 등 야외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또 저녁시간에는 정성철목사(새언약교회)와 이진원목사(총회 아동부지도목사)가 성령부흥회 강사로 나선다. 이와 함께 박범 목사(봄날교회)가 아침부흥회를 인도하며 찬양, 율동의 시간, 어린이 찬양콘서트 등 즐겁고 유익한 다양한 순서가 마련된다.

전국아동부 연합회장 박영호 장로(기쁨있는교회)는 "이전 캠프에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며 "다음세대를 말씀으로 세우는 일에 많은 교회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수 지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