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전북목회자포럼 세미나가 지난 22일 전주완산교회(유병근 목사)에서 열렸다. 전북 목회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설교학 교수인 김운용 목사와 서울신촌장로교회 조동천 목사가 주 강사로 초청돼 설교와 목회에 관해 강의했다. 전북목회자포럼 대표 황세형 목사는 인사말에서 "한국 교회가 여러 사회 현상으로 인해 쇠퇴하고 교회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하나님은 오늘도 변함없이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루어가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신다"고 말했다. 황 목사는 또 "목회자들의 피를 쏟고 뼈를 깎는 수고를 통해 한국교회는 반드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강의를 맡은 김운용 목사는 "설교자는 예수님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사람"이라며 설교자의 사명을 강조했다. 두 번째 강의를 맡은 조동천 목사는 ‘사랑 그 영광스러움’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이 세대는 경제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다 보니, 천륜의 가치를 놓치고 있다"며 "목회는 사랑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전북목회자포럼 세미나는 전북목회자포럼에서 목회자들의 사명고취와 영성회복을 위해서 매년 같은 기간에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