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실행위 개최, “각 교단의 자발적 참여는 자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 목사, 이하 NCCK)는 3월 22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임시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3월 31일, 명성교회에서 드리는 2024년 부활절연합예배에 “조직적으로 참여키로 결의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3월 7일, 한국교회교단장회의 개최 이후, NCCK가 한국 교회와 연합하는 의미에서 부활절연합예배에 동참한다고 알려지면서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통합총회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반대 성명을 발표했고, NCCK 회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실행위원들은 의사 결정 구조에 대한 과정을 질의하였고, 임원진은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은 진의가 왜곡 된 것”이라며, “NCCK 회원 교단들이 참여하는 것은 자유이나 NCCK가 조직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결의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NCCK는 실행위가 끝난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72회기 1차 실행위원회(2024년 1월 25일)시 부활절연합예배에 관해 보고된 내용에 ‘현재 교단장협의회가 진행하고 있는 부활절연합예배에 본 회 회원 교단도 적극 참여해서 본 회의 가치를 적극 담아내기로’ 했지만, 조직적 결합을 결의한 바는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본회 실행위원회는 논의 끝에 이후 진행될 ‘부활절맞이 프로세스’(고난주간 고난의 현장 탐방, 부활절메시지 발표, 부활절예배)에 대한 내용을 임원회에 일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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