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사역, 퀀텀 점프를 위한 제안
여성 사역, 퀀텀 점프를 위한 제안
  • 최상현 기자
  • 승인 2024.03.18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장통합 여성위원회, 정책세미나 개최
총회 여성위원회 정책세미나에서 장순애 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최상현 기자.
총회 여성위원회 정책세미나에서 장순애 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최상현 기자.

예장통합총회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순미 장로)는 “퀀텀 점프, 여성이여 도약하라!-여성 안수 허락 30주년”을 주제로 3월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정책세미나를 개최됐다.

개회예배는 위원장 김순미 장로의 인도로 회계 백보현 장로가 기도,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사랑 때문에”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특강은 김한호 목사(춘천동부교회)가 “여성 사역자를 위한 협력 방안”, 장순애 교수(영남신대)가 “여성 안수 첫 세대 30년 사역을 돌아보며”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한호 목사는 먼저 2015년부터 시행한 양성평등기본법의 내용을 소개하며 한국 교회의 실정을 진단했다. 김 목사는 “퀀텀 점프(Quantum Jump)란 경제학 용어로써, ‘압축 성장’을 의미하며 기존 환경의 틀을 깨고 대약진 하는 것, 대도약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제 여성 안수 30주년을 맞이하며 퀀텀 점프하는 여성 사역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목회적 측면에서 “남성과 여성의 균형 잡힌 성서 해석, 여성 목회자의 전문성 개발, 성인지 교육, 성별, 직분, 당회, 총회의 균형 잡힌 조직 개편, 여성 사역자에 대한 배려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순애 교수는 “30년 전 하나님이 전권적, 주권적으로 역사하셔서 여성 안수를 허락하신 것처럼 때가 이르면 하나님의 방법으로 여성사역의 새로운 도약을 허락하실 것”이라며 ▲여성장로들과 여성목사들이 함께 연대하는 팀이 될 것 ▲하나님 나라의 구석구석에서 일하고 있는 안수 받지 않은 여성사역자들과 안수받은 여성사역자들이 서로를 인정하고 연대할 것 ▲남성목사들과 여성목사들도 연대할 것 ▲진정한 남녀평등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면 권사 제도를 없앨 것을 제안했다.

특별히 권사 제도의 경우, 권사와 장로라는 이분법적 직분으로 나눌 것이 아니라 ‘안수집사와 장로’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제도적으로 권사제도가 없어지면 당장은 혼란스럽겠지만 자연스럽게 여성 장로, 여성 목사, 여성 총대 등 여성 지도력이 향상되고 남녀평등이라는 새로운 신기원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가스펠투데이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Array ( [0] => Array ( [0] => band [1] => 네이버밴드 [2] => checked [3] => checked ) [1] => Array ( [0] => talk [1] => 카카오톡 [2] => checked [3] => checked ) [2] => Array ( [0] => facebook [1] => 페이스북 [2] => checked [3] => checked ) [3] => Array ( [0] => story [1] => 카카오스토리 [2] => checked [3] => checked ) [4] => Array ( [0] => twitter [1] => 트위터 [2] => checked [3] => ) [5] => Array ( [0] => google [1] => 구글+ [2] => checked [3] => ) [6] => Array ( [0] => blog [1] => 네이버블로그 [2] => checked [3] => ) [7] => Array ( [0] => pholar [1] => 네이버폴라 [2] => checked [3] => ) [8] => Array ( [0] => pinterest [1] => 핀터레스트 [2] => checked [3] => ) [9] => Array ( [0] => http [1] => URL복사 [2] => checked [3] => )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제동 298-4 삼우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42-7447
  • 팩스 : 02-743-74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상현
  • 대표 이메일 : gospeltoday@daum.net
  • 명칭 : 가스펠투데이
  • 제호 : 가스펠투데이
  • 등록번호 : 서울 아 04929
  • 등록일 : 2018-1-11
  • 발행일 : 2018-2-5
  • 발행인 : 채영남
  • 편집인 : 박진석
  • 편집국장 : 류명
  • 가스펠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가스펠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speltoday@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