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코칭] 큰 뜻을 품게 하라
[다음세대 코칭] 큰 뜻을 품게 하라
  • 김성범 목사
  • 승인 2024.03.18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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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에어카가 나는 시대, 하늘 나는 비행 택시가 운행하는 시대가 도래되었다. 기사에 의하면 하늘을 날 수 있는 자동차가 현실에서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쳤다고 한다. 그리고 드론 택시가 한강 위를 나르는 시대가 곧 다가온다. 이렇듯 세상은 빠르게 발전하는데, 아직도 세상의 변화를 모르며 꿈도 없이 미래도 모른 채, 자신의 울타리에 갇혀 사는 청소년들이 많다. 최근 경기도교육연구원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의하면, 장래 희망이 있는 청소년 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장래 희망이 없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현재 되고 싶거나 관심 있는 직업이 있는 수가 2017년 83.9%, 2019년 79.3%, 2021년 75.3%로 시간이 갈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했다. 장래 희망이 없는 이유로는 ‘좋아하는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몰라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몰라서’가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청소년들이 직업을 막연하게만 알고 있고, 자신과 맞는지 몰라 어려워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체험 중심의 진로 교육 등 구체적인 직업 정보 제공을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스스로 판단할 줄 아는 아이

필자가 ‘비전지도 프로그램’에서 ‘스스로 판단할 줄 아는 아이’가 있도록 코치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예화 한 편을 소개한다. 엄마와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저녁 9시 뉴스를 보며, 대화하는 내용이다.

“아들아! 내일, 비 올 확률이 60%란다. 우산 가지고 가야 하겠다.”

"네 엄마!"

다음 날 아침,

“우산 가지고 가야지!”

"안 가지고 가면 안 돼요?"

“안 돼! 비와, 그리고 엄마가 걱정되잖아! 가지고 가!”

"아이참!"

아들은 우산을 억지로 질질 끌고 집을 나섰다. 학교공부를 마치는 시간쯤에 해가 쨍쨍 내리쬐었다.

우산을 깜빡하고 돌아온 아들을 향해 엄마는,

“너 우산”

"아, 참!"

“내 그럴 줄 알았어.”

학교로 달려간 아들 녀석은 우산을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자, 풀이 죽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한테 야단맞은 아들은 과연 누구를 원망했을까? 자신일까? 아니면 엄마일까,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자신을 원망했을 것이다. ‘아이 바보 깜빡할 것이 따로 있지.’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요즘의 아이들은 부모 이상으로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개인 능력 또한 탁월하다. 단지, 엄마 앞에선 스스로 판단할 자격을 숨길 뿐이다.


꿈이 있는 아이 얼굴색부터가 다르다

평범한 가정에서 꿈 없이 자란 아이보다, 어려운 환경 속에 자란 아이들은 자신의 환경을 성공한 분들을 본보기로 삼고, 큰 꿈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꿈의 크기는 가정형편과 반비례한다. 물론 청소년들이 분명하고 구체적인 꿈을 가지는 비율은 가정형편에 따라 차이는 있다. ‘비전지도 프로그램’ 중에 꿈 시각화자료를 만드는 시간이 있다. 꿈의 시각화자료를 완성하게 되면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잘하는지, 어떻게 해야 할지 등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므로 얼굴색이 환해지고 꿈 스토리텔링도 자신 있게 발표한다. 이렇듯 청소년들에게 큰 꿈, 큰 뜻, 큰 비전을 품고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자.

남을 위한 뜻을 찾게 하라

‘큰 뜻을 품게 하라.’ 사회에서 성공한 분들은 남을 위한 뜻을 발견하고 실천해 나아간다. 모든 직업은 나를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꿈은 이사회를 위한, 이 세상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큰 뜻이라 말할 수 있다. 성경에 바로 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없더니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더라’ 요셉은 바로 왕의 말에 자신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꿈을 해몽하였기에 바로의 꿈을 풀 수가 있었다. 전도서 5장 7절에도 “꿈이 많으면 헛된 것이 많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니 오직 너는 하나님을 경외할찌니라”는 말씀이 있다. 큰 뜻은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이 원하는 뜻, 하나님 말씀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에 사용되는 그러한 뜻이다. 작금의 목회자는 이에 청소년들에게 큰 뜻의 의미와 큰 뜻을 품고 살아가도록 코치해야 할 것이다.

김성범 목사<br>다음세대 코칭연구소 소장<br>​​​​​​​YGM 교육이사<br>
김성범 목사
다음세대 코칭연구소 소장
YGM 교육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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