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자와 죽은 자>
고통에 멍에로 씌워진 괴로운 나날들을
여기서 뒤돌아보니
지난날 사람들한테 내 입에서 쏟은 말들이 독이 되고 가시로
천당과 지옥을 오갔을 그들에게 나의 몸속 깊숙이 박혀있는
모든 죄를 토해내고 게워내고 싶다
저 밑바닥 부유물로 침전되어 있는 검은 죄의 찌꺼기들이
내 심장을 날카로운
송곳으로 찌르고
가슴을 찢어버릴 듯 고통이 밀려든다.
검은 눈망울에서
하염없이 눈물 흘러넘쳐 하얀 종이로 가려도, 흰 눈으로
가려지지 않는 죄악들이 꿈틀대지만
지난날 나는 죽었다
그러나 지금은 산자의 땅에서 하나님의 소망을 꿈꾼다.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사랑의 씨앗을 파종하여 꽃 피우고
산마루 걸어가는 고운 노을이 되어 살리라
저작권자 © 가스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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