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전국여교역자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4회 여성목회 아카데미 하이브리드 - 3040세대 사역코칭 지도사 양성과정”이 지난 2월 26-27일, 연동교회 가나의집 아가페홀에서 개최됐다.
아카데미 첫째 날에는 3040세대에 대한 이론적 전문성을 다루고, 둘째 날에는 실천적 목회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3040세대 사역에 관심을 가지고 신청한 50여명의 교역자들은 양일간 집중적인 강의를 제공받았다.
개회예배는 정해우 목사(신양교회)가 빌립보서 1장 말씀을 본문으로 “주 안에서!” 제하의 말씀을 선포했다. 정 목사는 “삶의 지혜와 깊이를 더하는 시대적 영성과 사명을 품고 나아가자”며 “주 안에서 소외되는 세대가 없도록, 3040세대를 영성으로 품을 수 있는 사역자들이 되자”고 전했다.
전국여교역자연합회 회장 김영실 목사는 “사역 현장에서 애쓰고 수고하는 여성 사역자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특별히 어려운 사역 가운데도 포기하지 않고 섬기는 사랑의 수고에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첫 번째 강의는 “3040세대 사역코칭 마인드 <하나님의 모성>”을 주제로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원로)가 진행했다. 이 목사는 “돌아온 탕자를 가슴으로 품은 뜨거운 사랑으로 3040세대를 품는 사역마인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신간 ‘귀환’의 북사인회도 함께 진행했다.
두 번째 강의는 3040세대에 대한 목회상담학적 이해와 코칭을 주제로 한국상담네트워크서비스 대표 이상억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목회상담)가 맡았다. 이 교수는 “선입견과 선경험으로 이루어지는 ‘사고의 틀거리’를 배제하고 3040세대와 함께 할 수 있는 가치를 찾자”면서 지지그룹을 형성하여 일치성을 위한 삶의 노력을 시도하는 목회상담을 제안했다.
둘째 날, 첫 번째 강의는 한국교회다음세대전략연구소 가정사역코디네이터 이은미 코치가 “3040세대 사역코칭의 실제”를 소개하고 가정예배학교 프로그램 및 3040 세대사역 기획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 목회데이터연구소 김진양 부대표는 3040세대 트렌드와 목회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목회적 시사점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강의는 3040세대 사역코칭 파노라마 워크숍을 갖고, 이진원 목사(서울여자대학교 초빙교수)가 3040세대 TF사역팀 구성과 운영의 연간 플랜, ‘3040 스윗선교회’ 사역 및 ‘베이비샤워’, ‘유아세례 블레싱’ 등 실천적인 사역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전체 진행을 맡은 전국여교역자연합회 교육위원장 이진원 목사(대한기독교교육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여성안수허락 30주년을 맞아 목회현장의 시대적 필요에 부응하고, 여성사역의 전문성과 지경을 넓히는 ‘3040세대 사역코칭 지도사 양성과정’으로 특별기획 되었다”며 “이번 행사가 전국여교역자회 임원들의 헌신과 지원으로 개최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전국여교역자연합회 사무총장(서리) 김은정 목사는 “전국의 여성목회자들이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현장사역에 힘을 얻고 사역이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