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중-생강나무꽃'
저 산 남쪽 너머
봄바람이 분다는 소식에
골짜기 생강나무는
벌써부터 수줍어 고개 숙인다.
지난겨울 찬바람을
모질게 견뎌낸 가지가지는
지울 수 없는 삶이란 마디를 굵게 그려놓고
이 산을 노랗게 물들일 꽃송이를 만든다.
아~ 꽃 피우는 것조차 부끄러워
봄사랑을 고백하지 못하면
차리리 산수유 뒤편 그늘에 숨어
꽃향기나 전하련다.
저작권자 © 가스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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