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이하 한종사협)는 1월 31일(수) 2024년 정기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강석진 사관(한국구세군 사회복지부 부장)을 회장으로, 원혜 정사(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 정성환 신부(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총무)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2024년 신임 임원은 9대 종단의 만장일치로 선출됐고, 기타 임원으로 자운 스님(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이길수 국장(한국기독교장로회 선교사업국), 오상열 총무(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사회봉사부), 유형진 교무(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문영배 장로(기독교대한김리회 사회평신도국 총무), 묘장 스님(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가 이사로, 김봉술 신부(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와 이병하 회계사(삼덕회계법인 이사)가 감사로 선출됐다.
제27대 회장으로 선출된 강석진 사관은 “종교계 사회복지의 활성화를 위해 수고해 주신 묘장 스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오늘날 종교계가 사회복지영역에서 큰 역할을 해올 수 있었던 것을 한종사협과 회원 종(교)단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2024년 신임회장으로써 종교계가 사회복지영역에서 강화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하고 종(교)단과 화합하면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2024년 한종사협에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종교와 사회복지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서비스 해택을 위하여 노력하며, 사회복지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들을 개혁, 혁파할 수 있도록 한종사협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기총회의 기타 안건으로 보건복지부의 「2024 사회복지시설 관리안내」 확정사항에 대한 성명의견서가 상정됐다. 한종사협은 보건복지부가 사회복지 현장의 의견을 무시하고, 사회복지 현장과 무관한 일부 시민단체의 편견적 시선이 더해져, 현장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폄하했다고 지적했다. 성명의견서를 통해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기를 바라는 기대를 전달하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한종사협은 2월 20일에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22대 국회위원 총선을 앞두고 종교계 활성화 방안 모색과 종교계사회복지서비스 정책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및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과 규제 중심의 법률 개정,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 사회서비스 민관협치 강화, 사회복지법인 활성화 정책 및 지원강화, 아동·장애인·어르신 등 돌봄정책 강화 등의 다양한 추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종교와 사회복지 현장의 소리를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