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의 시작과 함께 2024년 1월 11일 드디어 AI장터인 ‘GPT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변화를 맞이하는 초입에 급속하게 등장한 생활형 인공지능인 챗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가 빅 이슈가 된 오픈 AI시대에 2024년 시작과 함께 ‘GPT스토어’의 디지털 혁신이 우리 사회 거대한 변화의 파도로 다가왔다.

챗GPT를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다음세대 교회교육의 안전한 도구로 적극 활용하기 위한 교계의 연구가 시작된 시점에서 ‘GPT스토어’의 오픈으로 코딩을 모르는 사람도 인공지능이 장착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뉴스는 교회교육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는 다음세대 교회교육 혁신의 단서가 되는 중요한 사건이요, 우리 모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AI시대 핵심트렌드라고 여겨진다.

또한 2025년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발맞추어 다음세대 교회교육도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신앙콘텐츠를 교회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리라는 점에서 ‘GPT스토어’ 시대 다음세대 교회교육의 트렌드를 연구하고 미래교육의 희망 돌파구를 찾는 이들에게 더욱 특별한 계기가 되리라 여겨지기에 본 호 교육칼럼에서는 코드명을 챗GPT의 ‘G’(GPT)로 정하고 ‘GPT스토어’ 시대 맞춤형 미래교육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GPT스토어’는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인 챗GPT를 기반으로 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전문가 아닌 사람들도 필요에 따라 공유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장형 플랫폼이다. 생성형 대화모델인 챗GPT의 활용이 관심을 집중시키는 초입에 ‘과연 인공지능 챗GPT 안전한가? 신뢰할 수 있는가?’하는 윤리적 걱정이나 보안의 문제가 해소되거나 대책이 마련되어지기도 전에 ‘맞춤형 챗GPT’를 만들어 사고 팔 수 있는 글로벌 슈퍼가 차세대 플랫폼으로 오픈한 것이다.

이에 챗GPT를 빠른 검색도구로 사용하는 것 외에 산업, 문화, 교육 등 우리 사회 전반의 다양한 영역에서 일반인들이 인공지능을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범위와 적용 가능성은 더욱 넓어졌다. 이처럼 ‘GPT스토어’에서는 챗GPT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콘텐츠들이 필요 맞춤형으로 만들어져서 판매되고, 필요에 따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AI 활용 범위가 더욱 넓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챗GPT를 유료로 구독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출시되었지만 이는 앞으로 AI생태계가 확산되고 상용화 되는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평가와 나아가 AI혁명의 기폭제가 되는 거대한 기점이 되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제 ‘GPT스토어’를 통해 필요한 챗GPT 프로그램을 직접 배워서 제작하지 않아도 필요에 맞게 누군가 만들어준 맞춤 챗GPT를 구입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AI시대 우리는 마트를 가듯 ‘GPT스토어’에 가서 작업에 필요한 맞춤형 앱들을 굿즈처럼 구입해서 편리하게 사용하게 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현재 입점 된 국내 기업의 예를 들어 살펴보면 디자인을 배우지 않은 사람이 전문가처럼 그래픽을 디자인 하고 싶다고 생각될 때 ‘GPT 스토어’에 가서 맞춤형 앱인 ‘캔바’를 구입하면 “오늘은 어떤 걸 디자인할까요?”라는 친절한 안내와 함께 이를 활용해서 우리교회 맞춤 사역 포스터나 다양한 전도지를 전문가의 디자인처럼 제작하는데 사용 할 수 있다. 심도 있는 글이나 기사를 쓰기 위해 논문을 검색하고 분석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 필요할 때도 이젠 ‘GPT스토어’에 가서 분석 프로그램이 장착된 ‘컨센서스’라는 앱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된다.

특별히 AI시대 우리나라 교육 분야의 트렌드는 디지털 교과서의 도입과 함께 미래교육으로의 혁신적인 도전이 시작될 것으로 보여 진다. 교육부는 2025년부터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까지 AI에 기반을 둔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추진하며 영어, 수학, 정보 교과서를 시작으로 하여 2028년에는 국어, 과학, 역사, 사회, 기술 가정으로 확대하게 되리라고 예고하였다.

또한 AI 디지털 교과서의 활용을 통해 같은 수업을 듣는 한 반의 학생들도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춘 개별화 맞춤형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교육으로의 교육혁신을 기대한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이미 코딩수업을 진행함에 있어서도 현재 ‘GPT스토어’에 출시된 ‘코드튜터’ 프로그램을 구입하면 학생 맞춤형 코딩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앞으로 GPT스토어에는 AI시대 교육맞춤형 상품들이 대거 출시될 것이다.

일반 교육 뿐만 아니라 교회교육에 있어서도 AI시대 스타트업에서 다양한 성경의 인물들이나 성경의 사건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성경교육자료에 대한 눈높이 맞춤형 GPT콘텐츠 앱을 출시하여 각 교회의 교회학교 상황에 맞춘 일대일 개별화 교육, 교회맞춤형, 교사맞춤형, 학생 맞춤형 성경공부와 신앙콘텐츠를 통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바이블 코딩’, ‘바이블 파노라마’, ‘바이블 GPT쌤’ 등의 콘텐츠 앱들이 곧 등장하리라 예상된다.

이처럼 신앙교육을 위한 ‘GPT스토어’ 앱들은 챗GPT의 자연어와 정보서비스를 교회교육에 접목하여, 신앙교육의 핵심을 잘 전달하고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신앙콘텐츠들이 다음세대 교회교육을 위한 미래교육 혁신의 도구로 안전하고 유용하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챗GPT와 디지털 교육에 대한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깊이 있는 기독교교육적 이해와 평가가 시급하다. 챗GPT가 생성하는 콘텐츠의 장점과 한계, 챗GPT가 다음세대 교회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변화 등을 파악하고 분석하며 책임 있는 사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안내하는 것이 필요하다.

AI시대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시하는 인공지능 모델 챗GPT와 ‘GPT스토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면서, 교회교육의 핵심가치를 존중하고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 또한 챗GPT 시대 교육은 교사에게 ‘무엇을 배웠느냐?’보다 학생이 ‘어떤 질문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생성형 AI는 어떻게 질문하는지에 따라서 대화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GPT스토어에 바른 신앙으로 안내할 신앙적 질문을 기초로 하여 개발된 신앙콘텐츠들이 소개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교회교육에 있어서 디지털콘텐츠를 통한 교육은 미래형 인재로 다음세대를 준비시키는 교육으로 기획되어야 할 것이다. 총회와 교회와 학교와 기관이 전문가들과 협업 하는 시스템을 통하여 교회교육의 AI 편향성을 제거하는 검수하는 작업을 구축하고 신앙의 핵심가치를 존중하는 AI 대화 원칙을 적용한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도 연구되어야 한다.

기독교교육학자 한미라는 문화 인류학의 대표적인 학자인 클리포드 기어츠(Clifford Geertz)의 문화이해를 토대로 한 ‘디지털’ 이해에 대해서 더 이상 디지털은 공학 용어가 아니라 시대적인 세계관과 정신에 공통되게 전반적으로 작용되고 있는 단서로 보아야 한다고 하였다. 실천적인 영역에서 인공지능시대 챗GPT가 다음세대 교회교육의 새로운 단서가 되어 아날로그 교회교육과 디지털 콘텐츠의 창의적인 융합을 통한 교회교육의 혁신에 활용되어지길 바란다.

또한 ‘GPT스토어’를 활용하여 교회 현장의 요구에 맞춤형으로 제작된 다양한 신앙콘텐츠들을 통해 교육현장에서의 교회교육이 더욱 효과적으로 활성화되며 미래교육의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구로 사용하여 디지털시대 다음세대 신앙교육의 새로운 붐에 일조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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