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코칭] 실수의 공유, 실패의 교훈
[다음세대 코칭] 실수의 공유, 실패의 교훈
  • 김성범 목사
  • 승인 2024.01.15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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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는 성공의 어머니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가 실수했을 때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할 것이다. 이번의 실수를 통해 교훈으로 삼으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 반대로 자녀가 실수했을 때 여러 사람 앞에서 심하게 나무라는 경우도 있다. 자녀의 실수를 되돌아보게 하는 배움의 기회로 전환 시키는 최선책임을 우리는 안다. 오늘 기고 글을 통해 실수는 자신을 발전시키는 계기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한다. 누구나 자신이 실수의 원인을 분류하고 생각하다 보면 다음에 같은 실수를 할 확률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실수의 인정함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로도 삼아야 한다. 만약 그 잘못한 점에 집착한다면 정신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회생활에도 도움 주지 못한다. 이처럼 자신의 실수를 통해 배움은 서로 간 발전의 계기가 된다.
필자가 ‘비전코칭’ 경험으로 보면 부모 자녀 간의 갈등 구조 속에서 어느 순간부터 자녀는 우울증을 넘어, 조울증으로 발전한 경우를 가끔 만난다. 최근 한 가정을 코치하고 있다. 엄마는 목회자로 현재는 은퇴한 상태다. 40대인 딸은 사회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고 했다. 코칭 프로그램 속에서 ‘상대방 칭찬 법’을 하였다. 엄마와 딸이 서로 칭찬하게 하였는데 칭찬할 내용이 그리 많지 않았다. 이유는 무엇일까? 그동안 신앙 안에서 반듯하게 가라고 조언했던 엄마의 말씀이 오히려 잔소리가 되었고, 스트레스로 작용한 것이다. 그 후 대화가 단절되었고, 서로 대화하려고 하면 화부터 먼저 난다고 했다. 엄마는 딸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유도 모른 채 잘해라, 하나님을 올바로 믿어야 천국 간다 등의 말을 반복하는 것이다. 그때마다 딸은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우울증에 빠져들었다. 결국, 병원을 찾게 되었고, 우울증을 넘어 조울증이라는 진단까지 받은 것이다. 이처럼 부모의 실수가 자녀의 앞길을 막을 수도 있다. 하지만 ‘비전지도프로그램’, “사과는 빨리할수록 좋다”는 원칙 속에 엄마의 사과와 실수를 인정하게 하고, 서로에게 칭찬하다 보면 갈등과 우울증은 한 방에 날아갈 것임을 확신한다.

실수를 대처하는 법

1. 자기 실수를 인정하게 하라
자기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절대 그 실수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다. 먼저 자신의 실수를 확실히 인식하고 그 원인을 파악한 다음, 그에 관한 책임을 느끼고 변명은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절대로 절대로 자기 탓을 남 탓으로 돌리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실제로 자신의 실수에 직접 연관된 것은 ‘자기 자신뿐’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먼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도록 하게 하라. 자신이 책임을 지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2. 자신의 감정과 지식 공유하게 하라
자기 실수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수치스러운 일인데, 그 경험을 나누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이 자기 실수를 극복하는 방법이라는 점을 깨닫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기의 실수 탓에 피해받은 사람과 대화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그때의 환경을 위해 상담자에게 털어놓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실수를 공유하는 것은, 우리는 실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기도 한다.

3. 실수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게 하라
자기 실수를 받아들인 다음에는 자기 실수를 바로잡을 차례이다. 아마도 자신이 저지른 실수가 별문제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자기 실수를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문제를 극복하는 필수 과정임을 알게 될 것이다. 자신의 실수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는 자를 주님은 쓰신다. 실수했을 때 주님을 만나게 하라.

힘들 때 만나주시는 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격언이 있다. 이 격언처럼 실패는 또 한 번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지금 자신에게 닥친 그 일은 어떠한가? 자신이 살아오면서 저지른 모든 실수를 항상 기꺼이 용서하시고 다시 해볼 기회를 주시는 주님을 만나게 해야 한다. 주님의 마음으로 자녀가 실수했을 때, 따로 조용히 불러 말씀해 주시면 자녀는 더 깊이 생각하게 되고, 부모님께 고마움을 느낄 것이다. 야고보에서 3장 2절은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몸도 굴레 씌우리라” 말씀한다. 자비의 주님, 어두운 죄의 세상에 생명으로 오신 주님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는 그동안의 실수를 인정하여, 주님의 자녀를 새 힘 주시는 주님께 회개의 길로 인도하자.

김성범 목사<br>다음세대 코칭연구소 소장<br>​​​​​​​YGM 교육이사<br>
김성범 목사
다음세대 코칭연구소 소장
YGM 교육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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