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인민은 사랑하는 이웃으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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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현 기자
  • 승인 2024.01.11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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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연대, 남북한 평화 호소
박종화 이사장. 평화통일연대 페이스북 갈무리.
박종화 이사장. 평화통일연대 페이스북 갈무리.

평화통일연대(이사장 박종화)는 1월 4일(목) ‘오호 통재라!’는 제목의 평화칼럼을 통해 남북한 지도자들의 적대적 태도를 비판했다.

박종화 이사장은 남북한 당국자들의 신년사가 상호 적대와 도발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을 비판했다. 박 이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가 “올해 상반기까지 증간된 한미 확장 억제 체계를 완성한 북의 핵미사일 위협의 원천 봉쇄”와 “한미일 공조 체제 강화”를 핵심 메시지로 한다고 봤다. 이는 힘의 우위에 의한 평화를 천명하는 것으로 남북한이 그동안 쌓아온 민족 공조를 저버리고 북한을 적으로 규정하는 “매몰찬 결별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김정은 위원장 역시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통해 남북 관계를 “더 이상 동족 관계, 동질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관계, 전쟁 중의 두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며, 남한을 향한 핵 사용의 길을 열어 놓았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박 이사장은 “현 상태의 지속은 한반도를 패망의 길로 내몰 뿐이다”라고 지적하며, “남북이 공존하여 각기 자주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길”로서 “삶의 주권을 삶의 주체자들에게 돌려주는 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과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의 존재 목적은 모“국민”과 “인민”의 평화와 민생으로, “남북의 주인인 ‘백성’은 적대관계를 넘어 사랑을 나누는 이웃으로 살고 싶어 한다”고 역설했다.

앞으로의 남북 관계에 대해 박 이사장은 “함께 살기 어렵다면 각자 살자”면서 국민과 인민이 각자의 국경을 맞대고 인접국으로서 교류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흡수통일이나 공산화 통일이 불가능하고 불필요하고 또 무의미함을 선언하자”고 밝히며, 남북한이 정전 상황에서 벗어나 종전과 평화협정 체결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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