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가 강한 사람은 ‘선택의 자유’에 있지 않을까? 아마도 우리는 매일매일 ‘선택’의 연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삶 속에 선택의 순간마다 어느 쪽을 택할지, 최상의 결정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지속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선택은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목표를 성취해 나가는데 자발적 행동과 꾸준한 연습이 더욱 필요하다. 이렇듯 어릴 적부터 선택의 자유를 누리며 성장한 청소년은, 어른이 되어서도 자기 주도적인 의사결정 및 자신 삶을 책임질 수 있다. 반면 의존성 강한 사람도 있다. 이들은 의존성 성격장애 속에 살아간다. 원인은 타인이 자신을 삶을 대신 선택해주고, 보호해주기 때문이다. 이들은 남들에게 이용당함과 사회생활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어렸을 때의 의존적인 성격장애는 성인 초기나 중기에 많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 특징이라고 전문가들은 귀띔한다.

 

의존성 성격장애란?

자신의 욕구를 타인에게 과도하게 의존하거나 맡기려고 하는 성격으로 낮은 자존감, 무력감, 자기주장 부족, 복종적이고 순응적인 행동 등의 특징을 보인다. 그리고 과도한 공포와 불안을 동반하며, 의존성 탓에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겪는 경우이다. 필자가 청소년 코치의 경험을 통해 미루어 보면 의존적인 녀석들은 주로 부모가 많은 것을 결정해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모가 기대 이상의 것을 해 주고, 부모의 욕구에 맞춰 키운 결과로 생각된다. 또한, 녀석들은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거나 스스로 해결하려는 기회를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부모님에게 의지하게 된다. 그러므로 의존적으로 성장할 경우, 나이 들어갈수록 부모님을 원망한다. 당시에 그들은 어쩌면 “제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대신해주려고 하지 마세요”라고 외쳤을지도 모른다.

 

의존성 성격장애의 극복 방법

이러한 의존성을 극복하기 위해서 필자의 코치 경험으로 볼 때 자신의 주장을 억제하지 말고, 자신의 기분을 말로 표현하는 환경과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그들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하여 스스로 결정하도록 도와주어, 의존성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게 한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활동 등을 통해 욕구를 채워주고, 남을 돕는 활동 하면서 자존감 증진 경험하게 함으로 의존성 극복에 도움을 준다. 중요한 것은 그들 자신의 한계를 설정하고 노력하면 자신감이 살아나게 되고, 자신이 무언가를 하려는 마음을 먹도록 도와주어 자신도 변화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깨닫게 하면 큰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의지력을 지닌 사람이 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행동의 원인이 무엇인지와 그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한다.

멘토가 클라이언트 행동에 반응하기 전에 먼저 마음의 평정을 하고, 그들의 행동에 대한 문제가 무엇인지,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마음속으로 결정한다.

둘째,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명료한 선택사항을 제시한다.

예를 들면 하기 싫다고 할 때 “지금 해야 하는 일이야. 지금 할 수도 있고, 한 시간 후에 할 수도 있어, 어떤 것을 선택할래?”라고 제시한다. 중요한 것은 둘 다, 해야 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셋째, 스스로 선택하고, 선택한 행동을 이행하도록 한다.

두 가지 긍정 선택 중에 “너는 어떤 것을 선택할래? 선택은 네 자유야!”라는 말로 선택할 때까지 재차 묻고 기다려 준다. 그러면 자신이 의지를 담아 선택했으므로 지킬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만약 선택할 때 망설이거나 거부감을 나타내면, 침착한 목소리로 선택사항을 반복적으로 들려주고 확실하게 선포하도록 기다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제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대신해주려고 하지 마세요’라는 말도 중요하겠지만 무슨 결정이나 선택할 때는 도움이 되는 성경 말씀을 의지함이 더욱 중요하다. 빌립보서 4장 6절로 7절 에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는 말씀이다.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책임질 수 있다,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말씀처럼 우리는 마음을 다하여 감사함으로 청소년들을 의존형이 아닌 의지형으로 키워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