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철 이사장 “가입자회의 창발적 제안 필요”
총회연금가입자회 20차 총회가 지난 12월 5일 대전신학대학교 글로리아홀에서 개최됐다.
1부 예배는 회장 대행 김일재 목사의 인도로 고백인 목사가 기도, 이동룡 목사기 말씀을 봉독한 후 예장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제하의 말씀을 전하고, 이사장 김우철 목사가 격려사를 전한 후 회무를 처리했다.
회장 대행 김일재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연금이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려면 부정적인 것을 탈피하고 더욱 발전, 증식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손실된 재원을 환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재단에서 투자할 때는 투자를 제안한 사람과 동의, 재청한 사람들이 서명하는 실명제로 운영해야 한다. 큰 재정이 투자되었음에도 누가 어떤 과정을 통해 투자했는지 모르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사장 김우철 목사는 격려사에서 “재단이 특별관리자산 현황을 공개했는데 책망을 받아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가입자회가 재단이 실책을 만회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협력해주셨다”며 “재단이 가입자회와 어깨동무하고 손실이 최소화되도록 효과적으로 위기에 대처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 목사는 “가입자가 납입한 연금은 합당한 수익과 함께 보전되어야 하는 천국의 공익 채권”이라며 “기금 운용의 수익률을 제고하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입자회의 창발적인 제안을 필요로 한다. 가입자회가 계속해서 모두 자기 몫을 넉넉하게 누리는 복된 소식의 주인공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류승준 목사(충주노회)는 현재 충주상일교회 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총회연금가입자회 부회장(16회), 부총무(17회), 서기(18회), 총무(19회)를 역임했다.
류승준 목사는 “총회 연금재단, 연금 가입자회, 연금재단 직원은 연금을 지키는 세 기둥으로, 세 조직의 갈등과 반목은 연금 재단 기금을 확장, 발전시키는데 유익하지 않다. 협력할 것은 신속하게 협력해야 한다”며 “투자 현황을 모니터링을 하면서 재투자와 변경투자에 대한 일들이 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금재단이 투명성이 결여되면 결국 문제가 발생한다. 지난 회기에는 재단 회의록과 운영서류를 가입자회 임원이 실사 할 수 있도록 했고, 연금가입자회 회장을 이사회 언권으로 참석하게 한 것은 매우 발전적인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평균 호봉을 마지막 3년 평균호봉에서 전 납입기간 평균호봉으로 변경하였으나 지속가능한 연금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더 정밀한 보완이 필요하다. 그리고 투자와 관리의 안정화를 위해서 대표 경영인 체제로 재단 운영을 하도록 준비해야 한다”면서 “가입자나 수급자의 의견대로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직접투자를 허용하는 방안도 조심스럽게 검토해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신임원은 ▲회장 류승준 ▲부회장 김상종 전일록 정병록 여경순 연규용 송영민 박성규 이흥만 정기철 정명식 ▲감사 이동룡 이인호 ▲총무 김영호 부총무 하동오 ▲서기 이종문 부서기 박정호 ▲회계 하남수 부회계 양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