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3년 12월 2주 언론이 바라본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 “대표회장”

빅카인즈에 서비스 중인 주요 일간지(12개) 및 방송 매체(5개)를 통한 12월 2주(12.3~12.9) 교회 관련 뉴스의 핵심 키워드는 “대표회장”이다.

교회 관련 뉴스의 상위 10가지 키워드는

1) 가중치 - ‘대표회장, 한교총,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 장관, 장로총연합 지도자대회, 대구, 신사참배, 백석, 기념관, 신앙 간증’이며,

2) 빈도순 - ‘제주, 예수, 대표회장, 산신제, 경북, 한교총, 사람들, 경주, 대한민국, 대구’ 등으로 나타났다.

‘대표회장’은 한국교회총연합이 지난 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7차 총회를 갖고 예장백석 대표총회장인 장종현 목사를 새 대표회장으로 선임한 소식과 관련된 키워드다.

NAVER 뉴스 서비스를 통해 검색된 12월 2주 일간지 8곳(조선,중앙,동아,문화,경향,서울,한겨레,한국)의 교회관련 보도는 88건(+35.4%)이며,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9건(10.2%), 중립 71건(80.7%), 부정 8건(9.1%) 등으로 나타났다.

12월 2주간 언론의 교회관련 이슈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전광훈 집회‘ 참석 논란’ 소식이다.

 

2. 2023년 12월 2주 사회언론이 본 한국교회 NㆍEㆍWㆍS

■ 금주의 교회와 인물은 ‘장종현.이동환’이다.

예장백석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새 대표회장에 선임됐다. 한교총은 지난 7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제7차 총회를 갖고 새 대표회장으로 장종현 목사, 공동대표회장으로 예장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 예장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임석웅 목사를 추대했다. 이날 한교총은 종교문화자원 보존법 제정,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사립학교법 등의 개정 그리고 저출생 극복 등 사회적 책임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한편 2019년 8월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 동성애자를 위해 축복기도를 한 것으로 감리회에서 종교재판을 받아오던 이동환 목사에 대해 8일 경기연회 재판위원회가 출교 결정을 내렸다. 앞서 2020년 감리회 재판에서 이 목사는 ‘2년 정직’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감리회 재판으로 언론에서 동성애 문제가 한국교회의 갈등적 이슈로 확산될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 (관련 기사 : 한교총 신임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한국교회 힘 모아 기도성령 새바람”(naver.com) 문화일보 12월 7일, 성소수자 축복했다는 이유로…감리교단, 이동환 목사에 ‘출교형’(naver.com) 한겨레신문 12월 8일)

■ 금주의 뉴스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전광훈 집회’ 참석 논란’ 소식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후임 장관 내정자가 발표된 4일 오후 경주의 한 호텔에서 전광훈 목사 이끄는 단체가 주최한 '경북·대구 장로총연합 지도자대회'에 참석하여 간증 형식으로 언급한 발언이 한 주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우선 국민의힘이 지난 4월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보수단체와 선 긋기를 한 상태이고, 원 장관 역시 2020년 코로나19 당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전 목사를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는데, 개각 발표 후 첫 정치 행보로 전 목사 집회에 참석한 자체가 논란거리가 됐다. 둘째로 이날 원 장관의 간증 중 ‘대한민국의 앞길을 가로막는 딱 한 사람을 붙들어야 한다’는 발언이 내년 4월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 맞붙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셋째, 원 장관이 과거 제주지사 시절 한라산신제 초헌관 역할을 맡지 않은 것을 신사참배에 빗대어 표현했고, 이에 대해 오영훈 제주지사가 7일 “제주인의 자존감을 훼손하지 말라”고 비판함으로 재차 언론의 비판적 주목을 받았다. (관련 기사 : "간증 갔다"던 원희룡, 전광훈 행사 참석 논란에 "정치모임 아냐"(naver.com) 중앙일보 12월 6일, “한라산신제를 신사참배 비유하다니...” 제주지사, 원희룡에 직격탄(naver.com) 조선일보 12월 7일)

■ 나쁜 뉴스는 ‘보호종료 아동센터 입소자 상습 성폭행한 목사 징역형’ 소식이다.

자신이 운영하는 보호종료 아동센터 여성 입소자 4명에게 상습적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된 A 목사(46)에게 징역 6년 9개월이 선고됐다. 보호종료 아동센터는 만 18세가 됐지만 사회로 나갈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퇴소해야 하는 보육원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재판부는 A 목사가 종교인의 신의를 저버리고 뇌전증 등을 앓고 있는 피해자를 추행한 것, 범행에 대해 반성이 없는 점과 범행을 부인하는 과정에서 2차 가해를 한 점 등 죄질이 매우 무겁다고 판시했다. 앞서 징역 9년을 구형한 검찰은 6일 “죄에 상응하는 더 중한 형의 선고를 구하기 위해 항소했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 보호종료아동센터 입소자 상습 성폭행한 40대 목사 ‘징역 6년9개월’(naver.com) 조선일보 12월 7일)

■ 좋은 뉴스는 “교회는 사회발전 기여할 책무…내년 여성 장로 20명 배출” 소식이다.

동아일보가 한교총 대표회장에서 퇴임하는 이영훈 목사와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인터뷰에서 이 목사는 “교회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올 5월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안수식에서 49명 중 47명이 여성이었던 것도 그런 차원이죠. 이 정도 대규모 여성 목사가 한 번에 배출된 것은 국내 교회 사상 처음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내년에는 한꺼번에 여성 장로 20여 명을 배출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장로는 남성들의 전유물이어서 여성 장로는 극소수였거든요”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 “교회는 사회발전 기여할 책무… 내년 여성 장로 20명 배출”(naver.com) 동아일보 12월 4일)

<빅데이터 분석 : 크로스미디어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