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3년 12월 1주 언론이 바라본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 “장례식”

빅카인즈에 서비스 중인 주요 일간지(12개) 및 방송 매체(5개)를 통한 12월 1주(11.26~12.2) 교회 관련 뉴스의 핵심 키워드는 “장례식”이다.

교회 관련 뉴스의 상위 10가지 키워드는

1) 가중치 - ‘장례식, 로절린 여사, 지인들, 추모 예배, 플레인스, 지미 카터, 카터, 하나님, 로절, 클린턴’이며,

2) 빈도순 - ‘카터, 로절, 로절린 여사, 장례식, 클린턴, 사람들, 플레인스, 지미 카터, 예루살렘, 시각장애’ 등으로 나타났다.

‘장례식’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에머리대 글렌 기념교회에서 열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로절린 여사의 장례식 관련된 키워드다.

NAVER 뉴스 서비스를 통해 검색된 12월 1주 일간지 8곳(조선,중앙,동아,문화,경향,서울,한겨레,한국)의 교회 관련 보도는 65건(-16.7%)이며, 교회 관련 보도 성향은 긍정 4건(6.2%), 중립 58건(89.2%), 부정 3건(4.6%) 등으로 나타났다. 교회 관련 특별한 이슈가 없고 3주 연속 언론의 보도량이 줄었다.

12월 1주간 언론의 교회 관련 이슈는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로절린 여사 장례식’ 소식이다.

 

2. 2023년 12월 1주 사회언론이 본 한국교회 NㆍEㆍWㆍS

■ 금주의 교회와 인물은 ‘장찬호’이다.

시각장애인으로 서울 마포구 애능중앙교회를 담임하는 장찬호 목사(68) 인터뷰가 동아일보 11월 27일 자에 실렸다. 애능중앙교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신앙공동체를 목표로 1981년 설립됐다. 현재 전체 교인 300여 명 중 200여 명이 시각장애인이다. 장 목사는 1999년 2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신자 60여 명의 교회를 300여 명으로 부흥시켰다. 장 목사는 부임 초기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분리되어 있던 선교회를 통합. 재조직하여 장애인이 선교회에 주체적으로 참여토록 했다. 나아가 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도움을 주고 봉사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교회를 추구했다. 장 목사는 “장애인이라고 늘 남의 도움만 받는 게 결코 마음 편한 게 아니다. 장애인을 돕는 교회가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 “장애인이 손님 아닌 활동 주체가 되는 교회로”(naver.com) 동아일보 11월 27일)

■ 금주의 뉴스는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로절린 여사 장례식’ 소식이다.

한 주간 한국교회 관련 이슈가 미흡한 중에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로절린 여사의 장례식 소식이 외신을 통해 언론에 다수 보도됐다. 로절린 여사는 향년 96세로 지난 19일 미국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28일(현지 시간) 애틀랜타 에모리대학 내 글렌 기념교회에서 열린 장례식에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 로라 부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등 전현직 영부인 5명도 나란히 참석했다. 올해 99세로 피부암 투병 중인 카터 전 대통령은 1시간 반 넘게 이어진 부인의 추모 예배를 휠체어 타고 끝까지 지켰다. 더불어 77년 해로한 카터 부부의 사랑 그리고 1981년 퇴임 이후 민간외교와 사회운동, 해비타트 운동 등 활동한 사회활동으로 200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내용도 함께 조명됐다. (관련 기사: 99세 카터, 부인 마지막길 배웅…휠체어 타고 끝까지 지켰다(naver.com) 중앙일보 11월 29일)

■ 나쁜 뉴스는 ‘함정 취재 논란 속의 최 목사’ 소식이다.

유튜브 '서울의소리‘가 11월 27일 공개한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두고 '함정 취재'의 법적·윤리적 논란이 이어지면서,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하는 과정을 손목시계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 역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서울의 소리' 채널에서는 김 여사와 최 목사가 고향이 경기도 양평으로 같고 집안끼리 친분이 있어 연락해 온 사이라고 했다. 김 여사에게 건낸 명품 가방은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가 사준 것으로 알려졌고, 이 기자는 지난 대선 당시 김 여사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해 현재 명예훼손 혐의로 김 여사 측과 소송 중이다. 무리한 함정 취재라는 비판에도 야당은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명품 가방을 받았다면 김영란법 위반이라며 “대통령실이 명품 가방을 선물한 최모 씨와 면담한 이유는 무엇이고, 부적절한 청탁이 있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도 했다. (관련 기사 : 野 “김건희 명품백 받았으면 김영란법 위반, 해명하라”(naver.com) 조선일보 11월 28일)

■ 좋은 뉴스는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소식이다.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24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를 ‘제37회 NCCK인권상’ 수상 단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NCCK 인권센터는 “유가족협의회는 슬픔과 피해의 당사자임에도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힘쓰고 있다”며 “유가족협의회에 동료 시민들을 대신하여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1987년 시작된 ‘NCCK인권상’은 우리 사회의 인권증진과 민주발전, 평등과 평화에 기여한 개인 혹은 단체에 수여해 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7일 오후 7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다. (관련기사: 이태원 유가족협 ‘NCCK 인권상 수상’…시상식은 새달 7일(naver.com) 서울신문 11월 27일)

<빅데이터 분석 : 크로스미디어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