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코칭] 훈계와 훈육의 참교육
[다음세대 코칭] 훈계와 훈육의 참교육
  • 김성범 목사
  • 승인 2023.12.04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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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자녀를 엄격하게 대하는 것이 참교육이라 생각한다. 그들이 당장은 싫어할 수 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도움 되었다는 점을 깨닫는 날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기가 막힌 기사 하나를 접했다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쇄골을 부러뜨린 것도 모자라, 집 밖에서 폭행·절도 범죄까지 서슴지 않은 20대 아들이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된 사건이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의 최 부장판사는 존속상해, 폭행, 절도 등 혐의로 구속 기소 된 A씨(25)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는 기사였다. 세상의 많은 환경이 사단 세력에 놀아나고 있다.

자녀를 엄격히 대하라
자녀를 엄격히 대하는 정도를 알아보려 한다. 먼저 훈계와 훈육에 대해서 알아보자. 훈계(訓戒)는 가르칠 훈에 경계할 계를 쓴다. 뜻은 ‘타이르다, 알리다’로 타일러서 잘못이 없도록 주의 주는 말이다. 훈육(訓育)은 가르칠 훈에 기를 육으로 ‘가르치다, 타이르다’, 즉 품성이나 도덕 따위를 가르쳐 기른다는 뜻을 가진 단어다. 아마도 불효의 시작은 훈계와 훈육 부재에서 시작되는 듯싶다. 엄격한 부모의 통제와 교육 속에 자란 아이는 주변에서 인정받는 행동을 한다. 그런데 뜻밖의 연구가 있다. 영국의 한 연구기관의 말에 의하면 “부모가 엄격한 집안일수록 자녀가 거짓말쟁이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심리학 박사 연구 결과를 보면 부모에게서 공포를 많이 느낀 아이는 그 두려움을 피하려고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리는 있다. 하지만 엄격히 대하는 교육, 훈계와 훈육으로 가르치면 진실을 말할 것이다.

일관된 원칙의 잣대로 키워야...
자녀의 성장기에 부모는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 자신감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 주고, 작은 일에도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또한 잘못한 일에는 엄격한 원칙의 잣대가 필요하다. 이 원칙의 잣대는 자녀와 함께 만든 원칙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자녀는 훈계와 훈육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위의 청년같이 부모가 자녀 인생의 정점을 설정해 놓고, 맞춤으로 키우면 자녀의 미래가 불행하다. 또한, 비난하거나 냉소적인 태도는 피해야 자신감을 가진다. 기성세대는 청소년(다음세대)들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도록 인정해주고, 믿어주어 사회생활을 원만히 할 수 도와주어야 자신감이 생긴다. 자신감은 또래들과 어울리고, 학교나 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작금에 아동학대 사건으로 시끄럽다. 아이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야 할 가정이 신체적·정서적 폭력의 온상이 되어 가고 있다. 부모들의 공통된 핑계는 세상 탓, 남 탓을 한다. 유대인 부모처럼 경쟁 없는 훈육 교육으로 바람직한 자녀로 키우면 얼마나 좋을까?

채찍으로 자녀를 때릴지라도..
잠언 23장 13~14절 말씀에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했다. 과거의 우리 부모들은 성경 말씀대로 훈계와 훈육으로 자녀를 건강하게 키워냈다. 이제라도 진정한 부모, 교역자로서 청소년을 성경적인 훈육 방법으로 키워야 할 것이다. 잠언 29장 15절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하게 버려두면 그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는 말씀에 화답하는 목회자, 지도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김성범 목사<br>다음세대 코칭연구소 소장<br>​​​​​​​YGM 교육이사<br>
김성범 목사
다음세대 코칭연구소 소장
YGM 교육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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