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과 성실] 말과 설교, 마지막 원고
[정직과 성실] 말과 설교, 마지막 원고
  • 최성민 목사
  • 승인 2023.12.04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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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사의 목회는 말이 대부분이다.
설교든, 성경공부든, 상담이든, 권면이든 간에, 이쑤시개 하나 만들지 못하면서, 말공장이다. 그래서
그 말은 진심이어야 한다. 진심이 없으면, 공허하고
그냥 듣기 싫다. 왜 말과 본심이 다를까?

프로이트는 『정신분석 입문』에서 “말실수는 없다”고 한다. 본심이 들켰을 뿐이다.
왜 위선을 부리고, 가면을 쓸까?
얼마나 피곤할까?
거짓말이 얼마나 고달픈데.

2.

교복을 입던 시절 고3 때 땡감을 옮기다가, 그 속에 부분적으로 익은 감물이 흘러서 교복에 묻었다. 닦았지만. 막걸리 자국처럼 보였나 보다.
등교길
교문에서, 막걸리 마셨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하자
거짓말했다고 맞았다.
왜 믿지 않을까?
본인이 거짓으로 살기 때문이고. 자신의 방식을 판단했기 때문에 학생을 구타한 것이다.
주님을 죽인 자들은. 협잡(마26장)을 통해서,
자신들의 이익과 지위를 유지하고자 했다.
주님의 능력을 알고 있던 그들은 두려웠다.
자신들의 정보망에 보고된
예수의 말씀. 오병이어의 5천 명의 목격자들.
거라사에서의 축귀.
사망한 나사로가 붕대를 감고, 눈물 흘리는 예수님 앞에, 걸어 나왔고, 그 마을 사람들이 목격했다는 것.
오빠를 살리신 주님.
본인도 살아나시겠지라는 믿음의 막달라 마리아.
설마 살아날까? 반신반의하면서 두려웠다.
그러면서 예수를 죽인 자들은 주님을 자신들의 방식에 비추어서,
주님을 “미혹하는 자”라고 부른다.

3.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태초에 세상을 말씀으로 지으셨다. 목사는 그 말에 진실함이 묻어 나와야 한다. 자신을 속이지 말라. 내주하시는 성령의 음성에 귀를 열어두라.
그리고 순복하라.
Nachfolge(마 16, 24장)의 조건은 자기 부정과 죽을 결심이다.
예수의 가르침이 없는 이들은, 신학교에서
성골과 진골을 말하고,
성도 숫자가 계급장이라고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한다.
제발 부끄러운 줄 알아라.
제발
그 천박한 입을 다물라.
주님은 “쟁기를 잡고, 뒤돌아본 자는 하나님 나라에 적합하지 않다”고 하신다.
오랜 개척교회 목회에 처음 소명감도, 뜨거운 찬송도, 돌아오는 월세 앞에서
무력하시나요?
주님과 깊이 만나세요.
말씀과 깊은 체험을 하세요.
좋은 기회입니다.

새벽에 3시간 기도하고.
오전 3시간 말씀 연구하세요.
3년을 견디면 부활하신 무덤의 돌이 옮겨질 겁니다. 하나님의 길이 열립니다.

최성민 목사<br>​​​​​​​대전신대 기독교윤리 겸임교수<br>
최성민 목사
기독교윤리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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