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과 성실] 난관을 넘어서는 사람
[정직과 성실] 난관을 넘어서는 사람
  • 김상용 목사
  • 승인 2023.11.21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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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 전 당시 포르투갈 화폐에는 지브랄타 해협(Strait of Gibraltar)이 그려져 있고 거기에 ‘Ne plus ultra(니 플루스 울트라)’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그 뜻은 ‘극치, 극한, 뛰어넘을 수 없는 난관(difficulty)’이다.

그러나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후에는 ‘Plus ultra(플루스 울트라)’로 바뀌었다. ‘보다 더 멀리 나아가게 되었다’는 뜻이다. 지브랄타 해협은 지중해와 대서양의 경계가 되는 지점이다. 이곳을 지나 서쪽으로 항해를 거듭하면 신대륙이었던 것이다.

콜럼버스는 이렇게 난관을 뚫고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인물이다. 콜럼버스는 로마 가톨릭 신자였다. 당시 그의 나이는 40대 초반이었다. 그는 마치 기독교계의 사도바울 같은 인물이었다. 이들은 신념 하나로 미지의 세계를 개척했던 인물들이 되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에 대한 반감(animus)이 컸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도 사도들을 비롯한 유대 문화권에 있던 성도들은 이방인에 대한 반감 때문에 선교를 추구하지 않았다.

수제자인 베드로 사도가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의 가정에 초청받아 갔을 때 가장 먼저 내뱉은 말이 유대인과 이방인의 교제는 불법이라는 취지의 말이었다.

사도행전 10장 28절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대다수 유대인들의 뜻이 베드로의 생각에 반영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유대인들의 생각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세계 선교를 선언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바울이다. 불가능할 것 같던 이방 선교를 해낸 사람이 바울이다.

오늘 우리도 모든 난관을 뛰어넘을 수 있다. 경계를 넘어설 수 있다. 하지만 우리 혼자서는 어렵다. 반드시 도우시는 분이 있어야 한다. 그분이 바로 성령이시다. 성령은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예수의 영' 이시다. 개인의 일도, 교회의 일도, 선교도 성령과 함께라면 할 수 있다. 그 성령을 사모함으로 우리 안에 모셔들여야 한다. 성령이 필수(essential)이다.

사도행전 1장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교회의 미래, 성도의 미래는 성령의 역할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의 머릿속의 지식으로는 찻잔의 바람도 일으키지 못한다. 오직 성령이라야 태풍을 일으키실 수 있다.

김상용 목사<br>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br>하늘소망교회 담임목사<br>예수터치 대표<br>
김상용 목사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하늘소망교회 담임목사
예수터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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