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한국희년재단(이사장 오창우 목사, 이하 희년재단)은 ‘한국교회의 사회적 동행’을 주제로 2023년 가을학기 희년학당을 한남제일교회(한국기독교연합회관 지하1층19호)에서 개최했다.
이번 희년학당은 10월 16일 임종한 교수(인하대학교 직업환경의학과)의 ‘한국교회의 사회적 동행’을 시작으로 10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오후 3시에 강좌가 열리고 있다.
10월 23일 ‘교회와 인권’에 정금교 목사(누가심리상담센터 소장), 10월 30일 ‘존엄한 죽음이란’에 배안용 목사(사단법인 나눔과 나눔 이사장), 11월 6일 ‘자살예방을 위한 목회적 대응’에 안해용 목사(사단법인 라이프호프 사무총장), 11월 13일 ‘긴급복지지원서비스 이해하기’에 이도희 목사(양주시 무한돌봄희망센터장)가 강의했으며, 12월 18일 오창우 목사의 강좌로 마무리된다.
2023년 가을학기 희년학당 포스터. 한국희년재단 제공.
희년재단은 이번 강좌에 대해 “소외와 배제 없는 사회를 위해 제3세대 인권개념인 복지를 중심으로 사회선교, 돌봄사역을 공유하며 교회의 희년정신을 모색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다가오는 여섯 번째 강좌로 11월 20일(월) 오후 3시에 김철호 목사(희년빚탕감상담소장)가 ‘부채탕감과 희년’을 주제로 강의한다. 김 목사는 성서 속 희년 신앙 행동서사 읽기를 통해 ‘빚진 죄인 참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21세기 금융시스템을 향한 우리 사회의 집단 무의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개인파산면책제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