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교회(김주용 목사)를 비롯한 전국 11개 교회는 지난 10월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연동교회는 10월 15일(주일) 창립 129주년을 기념해 생명나눔예배를 드렸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을 역임한 이성희 원로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교회 설립 129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에 성도들과 함께 다시 한번 생명나눔을 봉헌하게 되어 기쁘다”며,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크신 사랑을 생명나눔으로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흘려보내자”고 전했다. 이날 연동교회 성도 75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였고, 현재까지 558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또한 동명교회(정희승 목사)는 10월 22일(주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생명나눔예배를 드렸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의 김동엽 목사를 설교자로 초청했다. 김 목사는 ‘행함 있는 믿음’이라는 제목으로 “진실한 믿음은 이웃을 사랑하는 삶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말로만 믿는다고 할 것이 아니라 행함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전했다. 이에 동명교회 성도 51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서약했다.
영신교회(이진형 목사) 역시 10월 29일(주일) 생명나눔예배를 드렸고, 이진형 목사는 “이번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장기기증이 한층 더 고귀하고 아름답게 느껴진다”면서 “가족들에게도 생명나눔에 대한 의사를 분명하게 밝혀 인생의 마지막 순간 장기기증을 꼭 실천하자”며 참여를 권면했다. 영신교회 성도 81명은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동암교회(백응석 목사), 백운교회(박상용 목사), 성광교회(최시종 목사), 전동교회(정용인 목사), 정문교회(이명일 목사), 충일교회(이상구 목사), 할렐루야선교교회(원도희 목사), 화순능주교회(천병기 목사)가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목사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성도들의 생명나눔이 절망에 빠진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1991년에 설립돼 현재 약 100만 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를 모집했고, 970여 건의 생존시 신장이식수술을 진행해 환우들에게 새생명을 선물하는 등 생명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생명나눔예배는 요한복음 12장 24절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생명을 나누겠다는 약속을 통해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삶의 예배를 추구하고 있으며,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