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학회(회장 임성빈 교수) 5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대전환 시대, 신학교육의 변화를 말하다”를 주제로 11월 4일,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에배는 황덕형 박사(서울신대 총장)의 인도로 채승희 박사(한국기독교학회 회계)가 말씀을 봉독한 후 김지철 목사(소망교회 은퇴목사)가 “질문의 시대에 진정한 답, 십자가에 달린 예수 그리스도”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주제 강연은 회장 임성빈 교수의 사회로 이학준(풀러신학교)박사가 “대전환 시대의 영적-도덕적인 전환을 위한 신학교육: 그 새로운 상상력을 위하여”를 발표하고 학술 프로젝트는 김양일(영남신대), 박종환(실천신대), 윤이상(영남신대, 이신형(루터대)박사가 “개인화와 비대면 시대를 위한 신학교육”을, 양승준(세종대), 이은철(백석대), 정대인(협성대) 박사, 권용섭 목사(복지원교회)가 “대전환 시대의 적응적 인재 양성을 위한 신학교육 영역과 교육체제 재구성 및 신학교육 과정 재구조화 연구: 현장 사역자 직무 분석을 통한 핵심역량 구성 및 신학교육과정 구성 모형 개발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 후 14개 학회 별 발표시간을 가졌다.
임성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진행할 학회의 주제는 신학교육의 미래와 관련된 것으로 한국의 신학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와 직결되어 있는 중요한 내용”이라며 “한국 사회의 미래가 잘 보이지 않는 캄캄한 이때에, 빛이 되어야 할 교회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가슴 아픈 현실 속에서 신학 교육을 생각해야만 하는 이유는 신학교육의 개혁을 통해 교회는 개혁과 회복의 소망을 이어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5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기독교학회가 이제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명료한 이정표를 제시하는 귀한 자리가 되기를 기도한다”면서 “서로의 자리에서 힘을 모아 주님께 기쁨을, 제자들에게 비전을, 교회에 분명한 목회와 사역의 푯대를 제공하는 우리의 신학함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