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3년 11월 1주 언론이 바라본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 “윤석열 대통령”
빅카인즈에 서비스 중인 주요 일간지(12개) 및 방송 매체(5개)를 통한 11월 1주(10.29~11.4) 교회 관련 뉴스의 핵심 키워드는 “윤석열 대통령”이다.
교회 관련 뉴스의 상위 10가지 키워드는
1) 가중치 - ‘윤석열 대통령, 대한민국, 추도예배, 이태원 참사 1주기, 유가족, 대통령실, 추도사, 대통령실 관계자, 희생자, 시정연설’ 등이며,
2) 빈도순 - ‘유가족, 대한민국, 대통령실, 희생자, 가자지구, 위원장, 사람들, 윤석열 대통령, 광주, 추도예배’ 등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키워드는 10월 29일 이태원 핼러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윤 대통령의 영암교회 추도예배 논란과 관련된 연관어이다.
NAVER 뉴스 서비스를 통해 검색된 11월 1주 일간지 8곳(조선,중앙,동아,문화,경향,서울,한겨레,한국)의 교회 관련 보도는 140건(+28.4%)이며, 교회 관련 보도 성향은 긍정 5건(3.6%), 중립 117건(83.6%), 부정 18건(12.8%) 등으로 나타났다.
11월 1주간 언론의 교회 이슈는 ‘윤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이다.
2. 2023년 11월 1주 사회언론이 본 한국교회 NㆍEㆍWㆍS
■ 금주의 교회와 인물은 ‘이연옥’이다.
이연옥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명예회장이 11월 3일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황해도 외서면 출신인 고인은 여전도회전국연합회(28·29·31·32대) 회장을 역임하며 여전도회전국연합회를 전국 조직으로 키웠고, 서울 여전도회관 건립 그리고 1995년 예장통합 여성안수 통과를 추진하는 등 한국교회 여성 리더로 활동했다. 고인은 미국 리치먼드장로교기독교교육대학(PSCE)·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사범대학에서 각각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학교법인 경민학원 이사장과 서울여자대학교 이사장도 역임했다. 미국 장로교회 여성 지도자상과 제1회 김마리아상, 소롭티미스트 한국협의회의 여성지위향상상,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관련 기사 : '여성리더' 이연옥 기독교 여전도회 명예회장 별세(naver.com) 한국일보 11월 4일)
■ 금주의 뉴스는 ‘윤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 소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1주년을 맞은 29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담임목사 유상진)를 찾아 추도 예배를 한 소식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날 추도 예배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다”라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추도사를 했다. 영암교회는 윤 대통령이 초등학교 1학년~중학교 1학년까지 다녔던 교회로 이날 추도 예배는 영암교회의 1∼3부 예배가 끝난 뒤 유상진 목사의 집례와 설교로 별도 진행됐다. 대통령실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1주기 추모대회가 정치집회 성격이 짙다고 보고 영암교회를 방문해 별도의 추도 예배를 가졌다고 밝혔다. 언론에서는 대통령실에서 밝힌 윤 대통령의 추모 예배 소식을 전하면서도, 유가족과 시민들이 모인 서울광장의 추모대회에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다. (관련 기사 : 尹 “작년 오늘은 가장 슬픈날”… 7000명 서울광장서 ‘핼러윈 추모’(naver.com) 동아일보 10월 30일)
■ 나쁜 뉴스는 ‘화염병·쇠파이프 오갔던 사랑제일교회, 신도 14명 실형’ 소식이다.
2020년 서울 사랑제일교회(담임목사 전광훈)에 대한 명도집행 과정에서 화염병을 던지고 쇠파이프까지 휘두르며 저항한 14명의 교인에 대해 법원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1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4명에게 징역 3년에서 징역 8개월까지 선고했다. 집행 인력에게 돌만 던진 김모 씨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법원은 “1987년 헌법 개정 이후 법원 판결 집행을 사실상 폭력으로 무력화한 최초 사례로써 법원 판결의 권위 및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도전한 것”이라며 “한 종교 단체의 경제적 욕심을 위한 것이고, 우리 공동체의 존립 기초 및 헌법 수호 차원에서 치명적인 위협으로 판단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관련 기사 : 화염병·쇠파이프 오갔던 사랑제일교회…신도 14명 실형(naver.com) 조선일보 11월 1일)
■ 좋은 뉴스는 ‘36년간 도서관 375곳 만든 김수연 목사’ 소식이다.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김수연 목사(한길교회 담임, 77세) 인터뷰가 10월 31일 자 동아일보에 실렸다. 방송기자였던 김 목사는 1984년 6살 둘째 아들이 화재로 목숨을 잃자, 기자를 그만두고 목사가 됐다. 그는 “실의에 빠져 있던 내가 할 수 있는 건 도서관을 짓는 일이었어요. 세상을 떠난 둘째 아들처럼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서요”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1987년부터 36년간 전국에 도서관을 지었다. 그가 만든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설립하거나 운영하는 도서관은 392개로, 학교마을도서관이 262개, KB국민은행 후원으로 세운 작은도서관이 113개, 강남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구립도서관이 17개 등이다. KB 후원으로 농어촌과 지역 축제 현장을 찾는 이동형 도서관인 ‘책 읽는 버스’도 운영한다. (관련 기사 : 36년간 도서관 375곳 만든 ‘책 할아버지’… “행복은 책에 있죠”(naver.com) 동아일보 10월 31일)
<빅데이터 분석 : 크로스미디어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