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비평]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인질과 같은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뉴스 비평]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인질과 같은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 김대진 목사
  • 승인 2023.10.26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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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10월 24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전쟁이 시작된 지난 7일 이후 누적 사망자는 5천791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공식 사망자 집계를 발표하지 않지만,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같은 기간 하마스의 공격으로 사망한 이스라엘인이 약 1천40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양측에서 7,000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이 죽었고 또 죽어가고 있다.

소위 전문가들이라는 사람들은 제5차 중동전쟁 발발 가능성이라는 시나리오를 쓰며 그로 인한 정치 경제적 결과들을 예측하느라 바쁘다.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동시에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도 함께 일어나고 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핍박했기 때문에 하마스가 공격한 것 아니냐며 하마스 편을 드는 사람도 있다. 유대교 안식일에 수천 발의 로켓을 쏘며 사람들을 학살하고 수백 명의 인질까지 잡아간 하마스를 처단해야 한다며 이스라엘 편을 드는 사람도 있다.

성경을 아는 사람들은 “로마에 의해 멸망한 이스라엘이 2천 년이 지난 1945년에 다시 건국된 것은 구약의 예언 성취인가? 아니면 유대 민족주의라 할 수 있는 시오니즘을 앞세운 팔레스타인 원주민들에 대한 점령이요 침략인가?” 등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 대한 이런저런 신학적 해석을 시도한다. 종교적 극단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종교적? 해법을 찾는 분들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 주님은 어디에 관심이 있으실까?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태복음25:40)” 또한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마태복음25:45)” 말씀하신 주님은 사람에게 관심이 있으시다. 우리 예수님은 사람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신다. 유대인의 생명도 귀하고 팔레스타인 사람의 생명도 귀하다.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질과 같은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아들이 오신 목적은 사람을 살리기 위한 대속물이 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마가복음 10:45).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한복음 10:10)고 말씀하신 우리 주님께서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도둑들을 다 잡아 주셨으면 좋겠다. 어떤 놈들이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생명 도둑인가? 교묘한 탈을 쓰고 설치는 생명 도둑은 다 잡혀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주님이 주시는 풍성한 생명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김대진 목사코람데오닷컴 대표고려신학대학원 외래교수
김대진 목사
코람데오닷컴 대표
고려신학대학원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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