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3년 10월 3주 언론이 바라본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 “이스라엘”

빅카인즈에 서비스 중인 주요 일간지(12개) 및 방송 매체(5개)를 통한 10월 3주(10.15~10.21) 교회 관련 뉴스의 핵심 키워드는 “이스라엘”이다.

교회 관련 뉴스의 상위 10가지 키워드는

1) 가중치 - ‘이스라엘, 가자지구, 하마스, 이태원, 맞은편, 이태원119안전, 맥도날드 이태원점, 사람들, 사상자, 난민촌’ 등이며,

2) 빈도순 - ‘이스라엘, 가자, 가자지구, 이태원, 하마스, 사람들, 난민촌, 유대인, 성범죄, 피란처’ 등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키워드는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예측불허로 확산되는 중 가지지구의 그리스 정교회당과 성공회 병원 등의 폭격으로 수 백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오면서 연일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뉴스 연관어이다.

NAVER 뉴스 서비스를 통해 검색된 10월 3주 일간지 8곳(조선,중앙,동아,문화,경향,서울,한겨레,한국)의 교회 관련 보도는 99건(+13.8%)이며, 교회 관련 보도 성향은 긍정 9건(9.1%), 중립 84건(84.8%), 부정 6건(6.1%) 등으로 나타났다.

10월 3주간 언론의 교회 이슈는 ‘가자지구 병원과 교회도 피폭’이다.

 

2. 2023년 10월 3주 사회언론이 본 한국교회 NㆍEㆍWㆍS

■ 금주의 교회와 인물은 ‘김지선(정조은)’이다.

대전지법은 20일 외국인 신도 등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JMS 정명석(78)의 성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2인자’ 정조은 씨(44·본명 김지선)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다른 JMS 간부 4명에게도 징역 6개월에서 징역 2년 6개월까지 선고했다. 김 씨는 홍콩 국적의 신도 B씨(29)에게 정명석을 ‘메시아’로 칭하며 세뇌한 뒤 2018년 3~4월쯤 세뇌로 항거불능 상태에 있는 B씨에게 잠옷을 건네주며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고 지시해 정명석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다른 간부 4명은 성범죄가 이뤄지는 동안 통역을 해 범행을 돕거나 방 밖에서 지키며 감시한 혐의(강제추행·준유사강간·준강간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B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 기사 : “누범기간 중 범행”…JMS 정명석 성범죄 공범 ‘2인자’ 징역 7년(naver.com) 경향신문 10월 20일)

■ 금주의 뉴스는 ‘가자지구 병원과 교회도 피폭’ 소식이다.

17일 가자지구 내 알아흘리 아랍 병원에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500여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국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1882년 영국 성공회 의료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된 알아흘리 병원은 성공회 예루살렘 교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병원은 기독교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대부분이 무슬림인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종교와 상관없이 의료를 제공해 왔다. 병원 폭발에 따른 이번 사상자 수는 2007년 이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단일 인명 피해 중 최대 규모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번 병원 폭발이 서로 상대방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19일에는 가자지구에 425년경 설립된 그리스정교회 소속 성 포르피리우스 교회가 포격을 당해 많은 수의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 교회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난민이 된 모든 사람들을 종교와 상관없이 품어온 곳으로, 세계 각국의 언론에서는 종교와 인륜의 가치가 사라진 전쟁의 잔혹성을 비판하고 있다. (관련 기사 : ‘가자 교회’ 폭격 200명 사망, 이스라엘 “하마스 공습하다… ” 시인(naver.com) 동아일보 10월 21일, 피난처에서 무덤이 된 병원…누가 공격했든 ‘전쟁 범죄’(naver.com) 경향신문 10월 18일)

■ 나쁜 뉴스는 ‘미성년 자매에 성범죄 저지른 40대 목사 징역 8년’이다.

수원지법은 18일 교회 신도인 미성년 자매를 상대로 수 년 간 성범죄를 저지른 40대 목사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정보통신망 공개 고지 10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을 명령했다. A 목사는 2019년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교회 목양실 등에서 피해 자매를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당시 이들 자매는 모두 미성년자였다. A씨는 목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정신적으로 복종하게 하는 이른바 ‘그루밍(Grooming·길들이기)’ 수법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 미성년 자매에 ‘그루밍 성범죄’ 저지른 40대 목사 징역 8년(naver.com) 조선일보 10월 18일)

■ 좋은 뉴스는 ‘한교총, 평화를 위한 기도회’ 소식이다.

한교총은 1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긴급 편성된 기도회에는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참석했으며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명예회장 이철 감독회장, 공동대표회장 송홍도 목사가 특별기도를 담당했다. 이영훈 목사는 ‘전쟁이 멈추고 인질들이 풀려나며 평화를 얻는 시간이 빨리 오도록’ 간구했으며, 토르 대사는 “이스라엘 군인들이 무기의 순수성에 대하여 원칙을 지켜 민간인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잡혀간 인질들이 가족에게도 돌아와서 심신이 치료될 수 있도록, 이 전쟁이 종결되기까지 전 세계가 지지해 주고, 이스라엘에 평화가 있도록 기도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관련 기사 :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 반대” 평화 목소리 내는 종교계(naver.com) 서울신문 10월 16일)

<빅데이터 분석 : 크로스미디어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