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이하 출대본, 공동총재 권순웅·김태영·오정현·이순창·이철·장종현, 본부장 감경철)가 10월 11일(수)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출범 1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와 김진표 국회의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영미 부위원장, 이채익 국회의원(국민의힘), 김회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등 정교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감경철 회장(CTS기독교TV, 출대본 본부장)은 “CTS는 지난 20여 년간, 영유아문화원 설립과 출산장려국민운동본부 출범, 한 교회 한 학교 세우기 운동 등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전방위 사역을 펼쳐 왔다. 이제 저출생 극복은 한국교회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모두의 시대적 사명”이라고며 “전국 구석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종교시설은 아동 돌봄 공백을 매울 최고의 인프라임을 인식하시고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영미 부위원장은 “국가적 재앙이라 할 수 있는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종교계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감사드린다”면서 “아동돌봄을 통한 초저출생 극복의 실제적 대안을 제시한 출대본의 지난 1년간의 활동에 깊이 공감하며 종교시설을 활용한 아동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2부 시간에는 장헌일 원장(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의 사회로 ‘초저출생시대 아동돌봄을 위한 종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최일도 목사(다일복지재단 이사장), 권도갑 교무(행복한가족 이사장), 마가 스님(사단법인 자비 명상 이사장)이 함께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인구 위기는 “종교를 초월해 함께 극복해야 하는 국가적 재앙”이라면서, “종교계가 손을 맞잡고 건강한 가족 문화 확산과 국민 인식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출대본은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하여 각 전문가와 실무자의 목소리를 경청했고, 광주, 경남, 전북, 부산, 포항 등 지역별 본부를 출범해 저출생대책국민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켰다. 이후 출대본은 연말까지 아동돌봄 입법청원 100만 서명과 종교간 열린 대화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전방위적으로 초저출생 극복을 위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