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신학대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다음세대 기독교 교육을 책임지는 신학대학교가 되도록
지난 10월 17일 오전 11시 영남신학대학교(총장 유재경 목사) 대강당에서는 이사장 및 총장 이·취임예식이 있었다. 1부 예배는 기획연구처장 김규식 목사의 인도로, 전 동문회장 신영균 목사(경주제삼교회)가 기도하고, 사도행전 6장 3~6절의 말씀으로 ‘두 사역자의 차이’라는 제목으로 증경총회장 김삼환 목사가 설교했다. 설교를 통하여 김삼환 목사는 신학대학교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을 키워야 한다고 말하면서, 기도와 말씀에 집중함으로 개인주의와 권위와 체면의 문화로 가득한 대구 경북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능력이 가득한 사도들을 배출하는 영남신학대학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사 조민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이·취임예식은 김동연 외 영남신학대학교 재학생과 소프라노 이정연 교수의 축가와 직전총회장 이순창 목사의 권면과 최대해 총장과 경북노회장 황병국 장로의 축사와 증경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제3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덕수 목사(군위중앙교회)는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세례교인의 감소, 교회 재정의 약화, 우리 교단 7개 신학대학교의 구조정정과 같은 문제가 늘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영남신학대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굳건한 발전의 기반을 분명하게 마련할 것이며, 그 일을 위하여 이사들과 함께 숙의하고 신임총장과 의견을 잘 반영하여 노회와 총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잘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제9대 총장으로 취임한 유재경 목사는 하나님과 교회와 학생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신학대학교, 기도와 말씀을 탐구하는 신학대학교, 선교지향적인 신학대학교, 다음세대 기독교 교육을 책임지는 신학대학교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영남신학대학교의 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인 기도와 관심과 지속적인 사랑을 당부했다.